"점점 군부정권을 닮아가네"

여당인 국민이힘이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감사원이 김 이사장이 민간인이던 시절의 철도이용 내역까지 들여다본 것으로 나타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 정부를 겨냥한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실은 9일 감사원이 지난달 20일 '출연·출자기관 경영관리 실태 감사' 명목으로 공직자 7000여 명에 대한 최근 5년간 열차 이용내역 일체를 제출할 것을 한국철도공사에 요구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김 이사장의 열차 이용내역 역시 감사원이 요구한 자료에 포함된 셈이다. 

김 의원은 "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을 찍어내기 위한 대규모 민간인 사찰"이라며 "철저한 수사로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감사원은 "자료를 일괄 요청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시절 기록이 포함됐을 뿐이고, 이는 감사에 활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19대 국회에서 정의당 국회의원을 지낸 뒤 문재인 정부에서 기후환경비서관과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뒤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1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사퇴를 압박해 온 전 정부 인사의 민간인 시절 기록까지 감사원이 사찰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대감(대통령실-감사원) 게이트의 실체가 전(前) 정부를 겨냥한 정치 탄압임이 너무 자명해졌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감사원장 사퇴와 유병호 사무총장 해임을 요구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진실을 뭉개려 한다면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빅터뉴스가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감사원'과 '민간인’으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61개, 댓글은 5672개, 반응은 1만1563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7066개(61.11%)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의 ‘후속강추’가 2127개(18.39%) 뒤를 이었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10월 9일자 <[단독] 권성동 "혀 깨물고 죽지" 사퇴 압박 김제남, 감사원은 민간인 시절까지 봤다>로 댓글 674개, 반응 2490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나쁜xx 권성동!!!! 자신의 부패비리가 산처럼 쌓여있는데 개가 사람을 욕하는꼴(찬성 1479)
• 점점 군부정권을 닮아가네. 이러다가거짓자백 받으러고 협박을 넘어 고문도 하겠다. 걱정이다(찬성 686)
• 무례한 인간(찬성 457)
• 권성동!  자기라면 혀라도 깨물었을거라는 의지의 표현이라고?(찬성 390)
• 탈당하여 탄핵이후 후폭풍을 피하고자 하는 노력이 정말 대단하네요...아무리 그래도 전국민이 볼 수 있는 질의에서 혀깨물고 죽는다는 말은 정말 섬뜩했어요(찬성 364)

다음으로  문화일보 10월 9일자 <"감사원, '탈원전' 김제남 이사장 5년치 열차 이용내역 확보">기사에는 댓글 146개, 반응 493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감사원 불법 이대로 보고만 있을것인가? 정권의 개노릇 자식들보기 부끄럽지 않나?(찬성 200)
• 윤석열정부는 자신들이 할줄 아는거 하는것 뿐이다. 할 줄 아는게 열차내역 털고, 비빔밥 하나 먹은것 까지 터는게 주특기잖아(찬성 149)
• 감사원 심해도 너무 심하다....정권의 충견노릇도 정도껏해야지....너무 노골적이네(찬성 87)
• 감사에 활용되지 않아도 민간인 시절의 이용내역을 조회하는건 직권남용에 사생활 침해이다 이런걸 지시한 사람과 이행한 사람과 관련사항을  보고받고도 이의를 제기하고 폐기를 지시하지 않은 사람도 공범 이다 처벌해야 한다(찬성 73)
• 지금 정부가 행정부가 아니라 검찰처럼 정치수사하는 단체가 돼 버렸다 특히 감사원장과 사무총장은 전 감사원장 최재형이 롤 모델인가봐(찬성 69)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10월 10일자 <"민간인 시절 열차 기록까지 봤다"‥표적감사 논란>로 댓글 340개, 반응 261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감사원이 공산당인가?(공감 535)
• 선동이넌 인간 안되겠다 니가말한것처럼 너 혀깨물고 죽어라(공감 342)
• 그려 감사원 하는짓꺼리 확실하게국민들이 기억하마...니들죄를 니들이 곧 감당할꺼니까..오직 매일매일 국민들을 쪽팔리게하고 열받게하는 못된종자들(공감 291)
• 검새가 하는일? 많은 데이터를 보고 시나라오를 만들어 범죄를 덮어 씌우면 마치 진실을 말하는 것 같지만 사실 불법과 편법에 의한 조작? 난 그냥 법 파괴자들이라고 생각(공감 234)
• 권력의 주구가 되어 스스로 독립기관임을 포기하는 기관(공감 179)

다음으로 문화일보 10월 9일자 <"감사원, '탈원전' 김제남 이사장 5년치 열차 이용내역 확보">기사에는 댓글 213개, 반응 333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원자력에 대해서 1도 모르고 원전반대만 외치던 시민단체 꼴통이 무슨 원자력안전 재단 이사장?(공감 333)
• 반원전 탈원전 외치던 탈핵 운동가 김제남에게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자리 하사한 멍청 문재인이나 그걸 넙죽 받고선 양심운운하며 희희덕대는 김제남이나(공감 207)
• 빨갱이들에게 공금은 공똔 쌈지돈 일뿐이다(공감 173)
• 양심이 있으면 사퇴하심이 .전문가 도 아닌분을 여기보낸 문통도 그저그런 사람이군(공감 90)
• 전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은 왜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거지?(공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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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0월9~10일  
※ 수집 데이터 : 1만7296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