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요 당직 인선이 이른바 '친윤계'를 중심으로 꾸려지면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약속했던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이 사라졌다는 당내의 지적이 나온다. 일부 누리꾼들은 "국가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권력놀음이 아닌 민생에 적극 나서야한다"는 쓴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의 사무총장에는 이철규 의원이 선임됐다. 사무총장은 자금과 조직을 총괄하며, 내년 총선 공천 실무를 책임지는 자리다. 이 의원은 당내 친윤계 핵심 인사로 꼽힌다.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부총장에도 박성민, 배현진 의원 등 친윤계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유상범 수석대변인, 윤희석, 김예령 대변인 등 대변인들도 친윤으로 분류된다. 이에따라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 '친정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풀이가 나온다.
하지만 당 지도부 측에선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강대식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앉히는 등 "당의 화합을 위해 '연포탕' 정신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이는 '친윤 일색 지도부'라는 비판적 시각을 희석하려는 포석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앞서 강 의원은 나 전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하는 초선 연판장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빅터뉴스가 3월 13일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김기현, 연포탕’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695개, 댓글은 1만4910개, 반응은 2만5652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1만3428개, 67.61%), 네이버의 '공감백배(3188개, 12.15%) 등의 순이었다.
포털 다음에 올라온 뉴스1 3월 13일자 <김재원 "안철수는 몰라도 이준석은 고쳐 쓸 수가…사람 잘 안 바뀌는 법">기사에는 댓글 488개와 반응 1099개가 달렸다.(찬반순)
- 김재원 최고의원의 말중에 사람은 잘 안변한다는건 팩트(찬성 713)
- 댓글 달기도 아깝다. 이런 사람들이 보수 정당에 있는 한 그들도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도 안 바뀌는 것이다. 당신의 그런 기득권은 결국 기득권끼리 독점해서 영원히 그 자리를 지키려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그리 오래 가지는 않는다(찬성 233)
- 똑같은것들이 앉아서 누가 누굴 고쳐써 일은 안하고 밥 그릇 싸움만 하는것들이(찬성 142)
- 이런 사람들이 여당의 지도부에 있으니.. 나라꼴이..전 정부 탓에 입으로 사는 정치인들 .. 한심하다,(찬성 116)
- 그래, 김재원은 고쳐쓰기 힘들지(찬성 106)
다음으로 포털 다음에 올라온 한겨레 3월 13일자 <안철수, 김기현 당직 제안에 “2년간 선거 5번…재충전 먼저”>에는 댓글 485개와 반응 1970개가 달렸다.(찬반순)
- 과학위원장이라구라??? 국개3번이나 하면서 안건하나 없는 OO리를(찬성 748)
- O철수는 역사의죄인 손가락이 아직 붙어있네(찬성 634)
- 철수야 지금 그냥 병풍 바지 사장 서라는거야.....못알아들으면 바보지?(찬성 351)
- 어차피 당분간 선거 없으니 쉬다가 총선때 대선때 겨나오겠다는 뜻이야(찬성 231)
- 맨닐 선거 떨어지고 ,또 위원장 이야? 이제는 지겹겠다.그런거 그만해라(찬성 171)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한겨레 3월 13일자 <친윤 아닌 당직자 나와봐…엎어진 ‘연포탕’, 퇴행하는 국힘>에는 댓글 456개와 반응 18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어째 이게 2023년에 볼 수 있는 상황이란 말인가!!!박정희 전두환도 최소한 이런 자리는 비공개로 숨어서 했는데 이것들은 대놓고(공감 175)
- 국민들은 피눈물 흘리는데 저들은 좋다고 웃는다~ 그 웃음이 언제 까지 가나 두고 보자(공감 93)
- 윤석열이의 1년 업적 물가폭탄.민생파탄.경졔폭망(공감 36)
- 권력놀음만 하고 있으니.....이제 남은 4년 내 반드시 제2의 IMF간다(공감 30)
- 그냥 우겨.막 우겨 ..윤석렬처럼 막 우겨 ..우리 연포탕이야..연포탕은 이런거야..바이든 아니고 날리면이야(공감 31)
다음으로 뉴스1 3월 13일자 <김재원 "안철수는 몰라도 이준석은 고쳐 쓸 수가…사람 잘 안 바뀌는 법">기사에는 댓글 340개와 반응 31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저 두 사람이 안철수는 모르겠지만 이란 얘기에 코웃이 난다 코메디냐?(공감 224)
- 젊은이를 고치는게 아니고 꼰대들이 사라져야죠(공감 150)
- 이준석도 못 품는 정당이 국민은 품겠나?(공감 191)
- 한번 배신하면 두번,세번은 더 쉽게 배신하는게 인간! 이참에 싹싹 쓸어내야(공감 114)
- 김재원 말이 맞다. 사람 절대로 고쳐 쓰지 못한다(공감 93)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3월 13~14 오후 1시
※ 수집 데이터 : 4만52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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