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지난해 4월 오픈한 '로보굴링' 누적가입자가 지난 2월말을 기준으로 1만1000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로보굴링의 '굴링'은 돈을 굴린다는 의미로 투자자의 투자목적과 투자기간, 투자방법, 목표수익률에 맞춰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로보 알고리즘서비스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로보굴링은 40대, 50대의 비중이 61%를 차지하는 등 투자에 경험이 부족한 초보투자자들보다는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의 가입이 오히려 많았다. 또한, 로보굴링 이용자의 25.8%가 금융자산만 5천만원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로 이들 역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니즈가 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로보굴링의 가장 큰 장점은 특정 금융상품에 치우치지 않는 분산투자에 있다. 로보굴링이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는 국내외펀드로 이뤄져있으며 최초 설계금액이 50만원이상일 경우에는 ETF가 추가적으로 편입되어 제안될 수있다. 국내외 주식자산, 채권자산 및 대안자산으로 구성되는 포트폴리오에는 최소 3가지에서 최대 7가지 상품이 제안되어 충분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수 있도록 했다.
또한 로보굴링은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로 투자자의 과거 투자 패턴 등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투자자는 본인의 의향을 반영하여 특정 상품의 투자비중을 조정하거나 상품을 추가 또는 배제 할 수 있다. 실제 로보굴링을 통해 투자한 고객의 성과를 분석해본 결과, 코스피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한 계좌의 비율이 77.8%를 차지하는 등 로보굴링을 이용한 투자자들(가입시점 ~ 2023년 2월 28일 기준) 상당수가 코스피 지수 대비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확인되었다.
로보굴링은 포트폴리오 제안 뿐만아니라 투자 후 사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진행된다.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과 성과에 따른 탄력적인 비중 조절을 통한 리밸런싱으로 적시에 맞춤형 사후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카카오톡 알림으로 간편히 현재 포트폴리오 성과 및 제안을 받아본 후 편리하게 리밸런싱이 가능하다. 삼성증권 로보굴링은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 내 '금융상품/자산관리' → '로보굴링'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삼성증권에서는 오는 5월말까지 '투자가 어렵다면! 굴링서비스 가입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크게 두가지로 진행이되는데 우선 굴링 서비스에 신규가입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커피쿠폰을 지급한다. 그리고 순입금 & 매매하고 5월말까지 잔고 유지시 매매금액 급간별로 편의점 상품권, 치킨상품권, 피자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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