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보수의 실상"

[댓글여론] '전광훈 국민의힘 개혁' 화나요 75%

2023-04-18 11:24:36

애초 '결별 선언'이 예상됐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당원을 대폭 늘려 국민의힘을 개혁하겠다는 정반대의 목소리를 내면서 국민의힘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많은 누리꾼은 "여당이 한 사람의 종교인에게 좌우당하는 것이 사실이 맞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 17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대안이 없는 존재"라며 위기타개의 해법으로 '전 국민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을 제시, 국민의힘을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공천권 폐지도 요구했다. 전 목사는 "공천권 싸움이 없어져야 국민의힘은 자유를 지키는 싸움에 전력투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천권을 없애려면 의원, 지사, 시장, 군수 등 후보도 당내 경선을 통해 뽑아야 하므로 이게 바로 민주정당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이것을 수용하면 새로운 정당 창당을 잠시 보류하겠다"며 "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여러분 때문에 대한민국을 북한에 내줄 수 없으므로 반드시 광화문을 중심으로 자유 우파, 기독교, 불교, 천주교를 연대해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당신들의 버릇을 고쳐드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 목사는 국민의힘 측이 "우리를 버리지 말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기막히고 어이없다", "황당무계하다"며 강한 불쾌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그동안 전 목사에게 동조하는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 징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빅터뉴스가 4월 17일부터 18일 오전 10시까지 '전광훈', '국민의힘', '가입'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37개, 댓글은 8147개, 반응은 2만1196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3만5505개, 75.9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4월 17일자 <전광훈 "국민의힘, 버리지 말아 달라더라" 결별 보류>로 댓글 1736개와 반응 487가 달렸다.(순공감순)

OO목사가 서열1위냐 거니가 1위인 거니?(공감 1633)
한 국가의 여당이 일개 교회 목사한테 농락이나 당하고 아주 보기 좋네(공감 1388)
이런게 돌아다니는것도 신기하고, 정당에 영향을 주는것도 신기하고, 이런걸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다(공감 610)
저 말이 사실이라면 당이 미친거다.. 윤대통령도 선그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는데..이젠 친윤보다 친광이냐?(공감 504)
예수이름 팔이하지말거라(공감 340)
국힘은 전광훈 절대 못 버립니다 저 OO목사의 신도들 손에 경선 승리가 좌지우지 되는 한심한 지경임(공감 84)

다음으로 연합뉴스 4월 17일자 <전광훈 "국민의힘, 공천권 폐지해야…수용시 신당 보류">에는 댓글 1282개와 반응 40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역시 국민의힘 대표는 전광훈ㅋㅋㅋㅋ(공감 1132)
기현아!! 전광훈과 결별?? 그럼 지금까지 함께 했다는 뜻이니?? 어떻게 함께 한거니?? 어떤 방법으로 ??..............이젠 이게 궁금하다!!(공감 412)
손절은 쇼한거네 결국 지가 쥐고흔들겠다?(공감 141)
목사냐 당대표냐..? 대통령한다 하겠네(공감 62)
국짐당은 광훈이가 윗전이네 ㅎㅎㅎㅎ(공감 59)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서울신문 4월 17일자 <전광훈 “미니스커트 간호사 성가대”…알뜰폰·신용카드 다단계 영업 명령도>로 댓글 1633개와 반응 4494개가 달렸다.(찬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