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첨단재생의료 규제자유특구 포럼’ 개최
2024-11-22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먹는 샘물 14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검사는 광주지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국내외 제품에 대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쉬겔라 등 미생물 항목과 방사성물질인 우라늄 등 총 52개 항목으로 진행했다. 먹는 샘물 유통 과정 중 페트(PET)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티몬과 포름알데히드 등 먹는 물 수질 감시항목 2개 항목도 추가 조사했다.
검사결과 14개 제품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하고, 먹는 물 수질 감시항목도 감시기준을 모두 충족해 음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다만 연구원에서 실시한 ‘먹는 샘물 중 미량 유해물질 조사’ 결과 안티몬은 국내 감시기준(15μg/L) 이내이지만 보관온도가 높고 보관기간이 길어질수록 페트병에서 용출되는 안티몬의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페트(PET)병에 담긴 먹는 샘물은 뚜껑을 개봉한 후 장시간 보관하기보다는 가급적 빨리 소비하고, 고온에서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차량 내부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먹는 샘물을 개봉 후 차량 안에 장시간 보관해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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