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역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 ‘전남드래곤즈 글로벌 서포터즈’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25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전날 전남드래곤즈 연습 구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활동 개시를 알렸다.
다문화가정 아이들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는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전남드래곤즈 선수들과 구단을 인스타,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응원활동을 한다.
프렌즈 봉사단과 함께 정기적으로 전남드래곤즈 홈 경기를 관람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번 글로벌 서포터즈는 아이들과 선수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선수들은 축구교실을 통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축구 교습과 함께 추후에는 경기 시작 전 아이들과 함께 구장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활동이 우수한 서포터즈에게는 전남드래곤즈 홈경기 무료입장 혜택도 주어진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서도 아이들은 봉사단원들과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이 직접 준비한 유니폼을 입고 직접 손 깃발 등의 응원도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최창록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장은 “이번 글로벌 서포터즈를 계기로 아이들이 선수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며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서포터즈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로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2004년 창단됐다. ▲결혼이주여성 대상 인형극단 사업 ▲다문화가정 리마인드 웨딩 촬영 ▲다문화부부 야외 합동결혼식 등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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