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봉사활동에 1만명 참여

8일간 안전, 환경, 복지 등 봉사활동
무려 14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와
장봉현 기자 2023-06-16 17:27:08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9일부터 시작한 ‘2023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에 1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16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과 화성부 직원들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9일부터 시작한 ‘2023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에 1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16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매년 6월 중 특별 봉사활동 주간을 선정해 진행되며, 이 기간 전 세계 포스코그룹 임직원 전원이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포스코는 2010년 이 행사를 시작해 14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포스코봉사단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해인만큼 광양제철소는 ‘온고지신(溫故知新), For a Better World 2.0’을 테마로 삼아,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는 의지 아래 광범위한 영역에서 8일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모범시민 위크는 광양제철소 직원 뿐 아니라 30여개 협력사 직원들도 봉사에 참여해 1만명이 넘는 대규모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8일간의 대장정 속에서 광양제철소는 ▲’Change My Town’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 ▲마을회관 주변 가로등 보수 ▲기동마을 방충망 및 문패 보수 ▲고길마을 경로당 도배·장판 ▲치매환자 가정 내 안전바 설치 ▲도시락배달 사업과 똑똑케어 건강플러스 사업 발대식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수어천 하구 환경 정화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치약짜개·비누받침 제작 ▲폐 아이스팩 재활용 ▲플로깅 활동 등 환경 관련 활동도 펼쳤다.

이번 2023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기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김학동 부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태인동에 있는 문화재 김시식지에서 문풍지 교체, 콩댐 작업 등 문화재 돌봄 활동을 펼쳤다.

특히 최정우 회장은 정인화 광양시장과 함께 1988년 광양제철소와 최초로 자매결연을 맺은 광영동 하광마을에 방문해 ‘Change My Town’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원들을 격려하는 등 광양과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

해양정화활동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정승찬 사원은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맞아 팀 동료들과 함께 내가 살고 있는 광양시를 위해 직접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광양이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종료 후에도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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