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 크게 늘어

자동차 선사 마케팅 강화로 전년 대비 33.2% 증가
장봉현 기자 2023-07-06 04:43:23
광양항 자동차 수출입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광양항에서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처리한 자동차 화물은 45만3000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34만대 대비 33.2%(11만3000대) 증가한 처리실적을 기록했다. 광양항 자동차 부두 전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전남 광양항의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광양항에서 처리한 자동차 화물은 45만3000대에 달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34만대 대비 33.2%(11만3000대) 증가한 처리실적을 기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컨테이너부두 3-2단계가 정식 개장한 지난 2018년 이후 광양항이 자동차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전남도‧광양시와 협력해 자동차 인센티브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부두 운영사가 급증하는 자동차 수출수요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선석 조정 및 부두 임시사용 승인 등 안정적인 자동차 수출입 기능 지원에 나섰다.

특히 자동차부두 운영사와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등 광양항 이용 주요 자동차 선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왔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 전환한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자동차 수출 증가가 무역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한 만큼 광양항 자동차부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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