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김산 군수 회동, 군 공항 문제 풀리나
2024-02-22
전남도가 제안한 전남 무안군이 포함된 ‘군공항 이전 3자 대화’를 광주시가 즉각 수용하고 이달 중 논의하기를 희망하면서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17일 군 공항 이전과 관련 전남도의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 “우리 시는 군 공항 이전문제의 해결을 위해 양자간, 3자간, 다자간 대화 등 어떤 형식의 대화테이블에도 즉각 임할 준비가 돼있다”며 밝혔다.
광주시는 이어 전남도가 책임지고 이달 증 3자 간 대화를 위한 논의 테이블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5일 또 군공항 해법을 위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간 세번째 회동도 요청하면서 ‘광주시·전남도·무안군·함평군’ 간 4자 대화를 전남도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가 “군 공항 이전지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 함평군에 연연하면 시간만 허비하고 지자체소모적 갈등만 양상 한다”며 함평군을 제외한 ‘광주시‧전남도‧무안군’ 간 3자 대화를 역제안하자 이를 광주시가 전격 수용한 것이다.
광주시는 이어 “무안군민의 설득을 위해 현재 함평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광고 등을 추진할 준비도 돼있다”며 “전남도가 책임을 지고 무안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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