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산 관광단지에 스타필드 등을 건립하기로 한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 도시공사와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어등산 관광단지 민간 개발자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유원지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86억원을 납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서 지난 8일 개발사업 협약이행보증으로 1단계 116억원을 담보할 수 있는 보증증권을 제출했으며, 지난해 말 광주도시공사와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사업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90일 내 현지법인 설립과 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후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개발사업은 기본계획(MP) 수립 및 실시설계, 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사전 준비 후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한다. 1단계(도로·하천 등 기반시설)와 2단계(스타필드와 콘도)는 2030년, 3단계(레지던스와 부대시설)는 2033년 완료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복합쇼핑몰 3종세트’ 가운데 어등산관광단지가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며 “어등산관광단지는 호남권을 아우르는 관광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관광·휴양·문화·레저와 쇼핑이 어우러진 서남권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로서 광주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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