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행세 했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기동타격대의 기갑차로 드라이브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진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 1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한남동 관저 외곽 경호를 담당하던 55경비단 전역자 A씨는 관저에서 산책하던 김 여사가 기동타격대의 방탄 기갑 차량에 관심을 보였고 김 여사가 '그 차를 자기가 운전해 볼 수 있냐'고 물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기동타격대 방탄 기갑차는 군 면허가 있는 사람만 운전할 수 있어 김 여사를 옆자리에 타도록 했다고 한다. 

A씨는 "타격대 간부가 대신 운전하면서 관저로 한 번 드라이브했던 일도 있었다"며 이후 55경비단 병사들에게 기갑차에 대해 설명할 수 있도록 제원 등을 외우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여사의 외출 통보가 오면 병사들이 경호 태세를 갖춘 채 대기해야 했지만 외출을 취소하는 일도 잦았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JTBC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빅터뉴스가 4월 10일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김건희'와 '기갑차'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46개, 댓글 1만2020개, 반응 2만4950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5908개, 63.76%)', 네이버의 '후속강추(4961개, 19.88%)'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4월 10일자 <[단독] "김 여사, 기갑차 몰아보고 싶다고.." 옆에 태우고 '관저 드라이브'>로 댓글 1808개, 반응 214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것을 처단하지 않으면 끝난 게 아니다 진짜 딱 조국에게 했던 것만큼만 털자(공감 5828)
2찍들 잘 봐라. 니네 북한 싫어하잖아. 근데 왜 이런 북한같은 짓거리를 하는 사람을 지지하냐고(공감 3474)
진짜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털어서 감방 보내야함 무슨 놀이하는것도 아니고(공감 903)
가만히나 있지 관저안에서도 꼴불견 짓을 했네(공감 228)
나라를 위해 군에 복무하는 젊은이들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지는 못할망정 대통령 부부의 사병 노릇으로 군생활을 보냈다는 자괴감만 들게 했네요(공감 161)

다음으로 중앙일보 4월 11일자 <"김여사, 관저서 기갑차 드라이브" 55경비단 출신 병사 주장>에는 댓글 1620개, 반응 68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대통령 전용기 타고 놀러 다닌것에 비하면 껌이네(공감 1745)
선전선동으로 재미를 본 세력들(공감 945)
살다보면 약속취소될수도 있고 바뀔수도 있는걸 가지고 이렇게 얘기하면 경호눈치보여서 어떻게사냐. 직업이 경호를 맡았으면 감수해야지(공감 620)
이게. 무슨 뉴스꺼리라고(공감 374)
타볼수도 있지 나참 별걸다(공감 357)

다음으로 뉴시스  4월 11일자 <"기갑차에 김여사 태우고 관저 드라이브"…55경비단 전역자>에는 댓글 1202개, 반응 39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진짜 가지가지 한다(공감 1473)
함정에서 술파티도 한 사람이 지 관저앞 방탄차엔 관심을 안보이겠습니까? 나가는데 일주일 걸리는게 말이나 되는가... 당장 특검(공감 688)
너무 밉고 황당하고 모든게 잘못 된 인간이 그 대상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거겠지(공감 498)
하늘의 벌을 받을 것이다(공감 135)
여왕 행세를 했구나 이게 나라였다니 심히 개탄스럽다(공감 72)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4월 10일자 <[단독] "김 여사, 기갑차 몰아보고 싶다고.." 옆에 태우고 '관저 드라이브'>로 전체 감성 9303개중 9011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4월 10~14일 오후 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7016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