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3.7% 급반등…테슬라 19.6%↑

2021-03-10 08:27:27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이 급반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4.66포인트(3.69%) 급등한 13,073.83에 거래를 마쳤다.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을 뜻하는 조정장 진입 하루 만의 반등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사이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0.30포인트(0.10%) 오른 31,832.7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4.09포인트(1.42%) 오른 3,875.4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애플(4.1%), 페이스북(4.1%), 아마존(3.8%)이 4%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테슬라는 무려 19.6% 폭등했다. 지난 한 달간 21% 떨어진 테슬라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제동을 걸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안정세로 돌아선 것이 기술주 반등의 원동력이 됐다. 전날 1.594%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1.538%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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