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정용진’·백화점 ‘정유경’ 계열분리 공식화
2024-10-30
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회장 일가의 주식과 경영권을 매각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30일 돌연 연기하면서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날 남양유업은 "쌍방 당사자 간 주식매매계약의 종결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초 이날로 예정된 경영권 이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9월 14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매수자인 한앤컴퍼니는 유감을 표하고 나섰다. 한앤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27일 홍 전 회장과 오너 일가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승인을 포함한 모든 사전 절차를 완료했다"며 "오늘로 예정돼 있던 주식매매대금 지급 준비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임시주주총회 당일에 매도인이 입장을 뒤집어 매수인과의 협의는 물론, 합리적 이유도 없이 임시주주총회를 6주간이나 연기했다"며 "매도인은 매수인의 거듭된 요청에도 합의된 거래 종결 장소에 지금 이 시각까지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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