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고객 중심 경영’이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접촉 없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는 모션콜과 에어터치와 공기 살균기, 헤파 필터 자동 냉온풍기 등 ‘클린 무빙 솔루션’ 기술을 제품에 적용했다.
디자인도 차별화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타는 지난 9월 열린 ‘2021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영국 스타 디자이너 크리스 레프테리와 콜라보레이션한 디자이너스 에디션 CLD(Chris Lefteri Design) 4종을 공개했다. 크리스 레프테리는 듀퐁, 랜드로버 등 글로벌 기업이 함께 작업하며, 혁신적인 소재로 디자인 산업과 제조업을 연결해 명성을 얻고 있다. 이같은 시도는 기능과 안전에만 집중해오던 엘리베이터 업계에서 이례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0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퍼블릭 스페이스 부문 본상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고객과의 끊김 없는 소통을 강조한 ‘디 엘 이모션(The EL Emotion)’이다. ‘디 엘 이모션’은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했고, 자연 채광을 모티브로 층 버튼과 정보 표시, 내부 조명을 능동형 빔 프로젝션으로 구현해냈다. 특히, 탑승객의 신장이나 특성을 인식해 버튼의 위치가 자동으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내부의 조명 또한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현 회장은 올해 그룹 시무식에서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시대 변화에 맞춘 발 빠른 대응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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