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고객 중심 경영’ 박차

현대엘리베이터, 코로나19 감염 우려 줄이고 고객 배려한 디자인 강화
2021-11-05 09:48:04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고객 중심 경영’이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접촉 없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는 모션콜과 에어터치와 공기 살균기, 헤파 필터 자동 냉온풍기 등 ‘클린 무빙 솔루션’ 기술을 제품에 적용했다.

디자인도 차별화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타는 지난 9월 열린 ‘2021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영국 스타 디자이너 크리스 레프테리와 콜라보레이션한 디자이너스 에디션 CLD(Chris Lefteri Design) 4종을 공개했다. 크리스 레프테리는 듀퐁, 랜드로버 등 글로벌 기업이 함께 작업하며, 혁신적인 소재로 디자인 산업과 제조업을 연결해 명성을 얻고 있다. 이같은 시도는 기능과 안전에만 집중해오던 엘리베이터 업계에서 이례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디 엘 이모션’<br>
‘디 엘 이모션’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0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퍼블릭 스페이스 부문 본상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고객과의 끊김 없는 소통을 강조한 ‘디 엘 이모션(The EL Emotion)’이다. ‘디 엘 이모션’은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했고, 자연 채광을 모티브로 층 버튼과 정보 표시, 내부 조명을 능동형 빔 프로젝션으로 구현해냈다. 특히, 탑승객의 신장이나 특성을 인식해 버튼의 위치가 자동으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내부의 조명 또한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현 회장은 올해 그룹 시무식에서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시대 변화에 맞춘 발 빠른 대응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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