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정용진’·백화점 ‘정유경’ 계열분리 공식화
2024-10-30
국내 주요 상장사 중 7개 기업이 2021년도 배당금으로 1조원 이상을 책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시가총액 100대 상장사 가운데 지난 11일까지 배당(분기·반기·결산) 계획을 발표한 53개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8조5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53개 기업의 배당 총액은 전년(33조3320억원)보다 14.4% 줄었으나, 삼성전자의 전년도 배당이 2019년보다 10조원 이상 이례적으로 대폭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증가한 셈이라고 리더스인덱스는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를 제외한 배당 총액은 18조7356억원으로, 전년(12조9994억원)보다 44.2%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기아, KB금융, SK하이닉스, 신한금융 등 7곳으로 늘었다. 2021년 배당 총액 1위 기업은 삼성전자로, 9조8094억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2위인 현대차는 1조3006억원, 3위인 포스코는 1조2856억원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금융지주사들도 호실적 속에 배당액을 크게 늘렸다. 이들 4개 금융지주사 가운데 우리금융(12위)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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