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 징계를 받았다. 기존 6개월 징계에 더해 2024년 1월까지 당원권이 정지되면서 당 대표직 상실은 물론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천을 받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 내부에서 "정치 탄압"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은 찬반으로 팽팽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7일 이같은 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양두구육', '신군부' 등 표현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비난한 일로 윤리위의 추가 징계 심의 대상이 됐다. '당론'으로 정해진 새 비대위 구성에 반발해 법원에 추가 가처분 신청을 낸 것도 핵심 징계 사유가 됐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회의에 출석하지는 않았지만 윤리위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6번째 가처분 신청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상태다.
'당 연찬회 술자리'로 물의를 빚은 권성동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엄중 주의' 처분을 받았다. 윤리위는 "2022년 8월 25일 연찬회에 금주령은 공식행사에 술 반입 금지 한정됐음으로 징계절차 개시 원인이 된 행위는 금주령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당시 당이 위기상황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반발의 목소리도 나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SNS를 통해 “이준석 대표는 법원 판결에 대표직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당하고도 그 판결에 승복했다. 그럼 그걸로 끝내야 했다. 그런데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라니”라며 “윤리위의 징계는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했다.
빅터뉴스가 10월 6일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이준석’과 '당원권’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602개, 댓글은 2만7956개, 반응은 3만2677개로 집계됐다. 반응중에서 네이버의 ‘공감백배’ 1만2049(36.87%)와 다음의 ‘화나요’ 1만1857(36.25%)가 팽팽하게 맞섰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10월7일자 <이준석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차기 총선 공천 어려울 듯(종합)>으로 댓글 1084개, 반응 797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그냥 제명했어야지 뭘또 정지냐.. 확실하게 좀 쳐내라(공감 1158)
- 틀튜브의 허위 선동과 할배들의 어리석은 혜안으로 보수정당 살려가던 당 대표를 침몰시키네 (공감 1531)
- 속이후련하다 능글 깐족에 적인지아군인지 분별이안가는(공감 959)
- 이준석은 당원권 1년추가 징계가 문제가 아니라.경찰조사가 더 문제이다(공감 349)
- 좌파 놈들 우르르 와서, 이준석 쉴드쳐주는거봐라. ㅋㅋㅋ 정체성 확인시켜 고맙다(공감 536)
다음으로 문화일보 10월6일자 <[속보] 이준석, ‘정진석 비대위’ 겨냥한 가처분신청은 ‘완패’> 기사에는 댓글 581개, 반응 1272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성상납범 찢준서기 완전 아웃이다(공감 657)
- 보수호소인은 따뜻한 승미니 그리고 이핵관들과 함께 서진정책 활짝 펼쳐서 호남에 창당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공감 304)
- Ko패네 이제 갈곳은 니 응원하는 민주당밖에 없네(공감 204)
- 준석이 바이바이 물귀신 제거. 이제 힘을 합해. 위기를 극복하자(공감 195)
- 사필귀정이다.당연지사다(공감 115)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10월7일자 <이준석 공천 겨냥 발묶기?.."징계 풀리는 시점 묘하다" 말도>로 댓글 432개, 반응 1979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이준석을 좋아하진 않지만 참 불쌍하네..윤XX가 뭐라고..굴러온 돌이 박힌돌 빼내는 격이구나..윤XX보단 이준석이 몇천배는 낫다(찬성 721)
- ㅋ 술반입금지와 금주령이 다른 내용이라는 신박한 논리! "99만원의 논리"와 비슷! 술은 마셨는데 금주령위반아니라는 알듯말듯..한 말장난의 천국! 자신들도 부끄러울껄?(찬성 506)
- 아직 젊고 할일은 많다~그래도 난 너 1도 안 좋아했는데..윤×× 상대로 지금까지 싸워온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되더라~힘내라(찬성 457)
- 원인제공은 두목이 먼저했는데. 건달패처럼 행동대장들이 잘보일려고 한 놈을 죽어라 패는구나(찬성 321)
- 당원이 뽑은 대표를 그냥 내쳐버리네 민주주의 공당인가?(찬성 257)
다음으로 kbc광주방송 10월7일자 <이준석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연찬회 술자리' 권성동은 징계 않기로> 기사에는 댓글 424개, 반응 1629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시작은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의원의 메시지 였는데 이준석 대표가 징계받고 연찬회 음주한 권성동은 또 봄날이네(찬성 638)
- 말할 자유가 없네 자유를 외치는 윤통령 정작 니가 말한 자유는 뭔가 묻고싶다(찬성 565)
- 수해현장 방문하고 밤엔 술쳐먹고 노래하며 음주가무 즐긴 인간은 주의로 징계하는 국힘당(찬성 466)
- 윤리적으로는 권성동이 더 잘못한거 아닌가?? 아니다 윤석열이 젤 잘못했는데(찬성 294)
- 진짜 정치 개판이네 준석아 나와서 유승민과 신당 만들어라(찬성 257)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0월 6~7일 오전 9시
※ 수집 데이터 : 6만1235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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