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샤니 사고에 사과 "심려 끼쳐 죄송"

사고 발생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 완료
대표, 노조위원장 병원 찾아가 직원과 가족 위로
2022-10-23 17:43:00

SPC그룹이 계열사 샤니에서 발생한 '손 끼임'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

SPC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오전 6시 10분 샤니 성남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한 직원이 손가락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해당 직원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이 완료됐고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이 직접 병원으로 가서 직원과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고 밝혔다.

SPC 이어 "사고는 검수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한 작업자가 해당 박스를 빼내려다가 발생했다"며 "사고 당시 총 3명의 작업자가 함께 작업하고 있었고 인근에 있던 다른 작업자가 즉시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기계를 멈췄다"고 설명했다. 

SPC는 "현재 해당 라인은 작업이 모두 중단돼 노조와 함께 안전점검이 진행중"이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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