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정용진’·백화점 ‘정유경’ 계열분리 공식화
2024-10-30
롯데그룹이 메리츠증권과 1조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계열사 롯데건설 지원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오는 9일 메리츠증권과 1조5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협약식을 개최한다. 전체 펀드 자금 중 롯데물산·롯데호텔·롯데정밀화학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약 6000억원을 후순위 채권자로 책임지고,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캐피탈 등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가 나머지 9000억원을 선순위로 출자한다. 조성된 펀드 자금은 올해 1분기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 1조2000억원 상환과 롯데케미칼 대여 자금 5000억원 상환 등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은 앞서 롯데케미칼로부터 5000억원, 롯데정밀화학 3000억원, 롯데홈쇼핑 1000억원 등 주요 계열사들로부터 1조1000억원대 자금을 수혈받았다. 이중 롯데정밀화학과 롯데홈쇼핑에서 빌린 자금은 이미 상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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