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정용진’·백화점 ‘정유경’ 계열분리 공식화
2024-10-30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 국내 조선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4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한화의 인수와 관련해 "우리 조선업에 전반적으로 안 좋은 영향이 줄어들고 좋아질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 사장은 "권오갑 회장님이 국정감사에 나가서도 한번 얘기했는데, 어떤 의원님인지 기억이 안 나지만 '기업 하면서 뭐가 제일 힘드냐'고 물으니 '정부가 세금으로 돈을 넣어준 회사가 시장에 나가서 적자 수주를 하니 우리도 그 가격을 따라가야 하는 게 너무 힘들다. 정부 세금과 싸우는 게 힘들다'고 전에 얘기한 적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에 모 기업에서 인수해서 그래도 업계에서 이런 관행은 없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 "제대로 '내가 돈을 벌어야겠다. 이걸로 돈을 벌어서 성장시키고 직원들도 돈 많이 주고 해야겠다'는 원칙이 선 회사가 운영하면 옛날 같은 일은 안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사장은 HD현대그룹의 CES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그룹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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