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정용진’·백화점 ‘정유경’ 계열분리 공식화
2024-10-30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과 잦은 인터넷 서비스 장애 사태에 공식으로 사과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6일 오후 서울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는 중대한 사안으로, 모든 사업의 출발점은 고객이라는 점을 되새겨 고객 관점에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 단기간 내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을 10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학계와 법조계, NGO 등과 함께 '피해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고객별 유형을 고려한 종합 피해 지원안을 마련하고, '피해 신고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피해 고객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계획하고 있으며, 'U+스팸전화알림' 서비스 무료 제공을 준비 중이다.
황 대표는 또 전사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책임자(CISO·CPO)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재편하고, 영역별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뼈를 깎는 성찰로 고객에게 더 깊은 신뢰를 주는, 보안과 품질에 가장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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