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어려운 시기일 수록 현장에서 해답 찾아야”

이마트24 상품 전시회 이어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방문
2023-03-08 15:28:08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 24 상품 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과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잇달아 방문하면서 현장경영에 나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오전 이마트 24 상품 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에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이마트 24 상품 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했다. ‘딜리셔스페스티벌’은 오는 10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되며, 23년 사업 전략 및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를 경영주와 공감하는 자리다. 6400여개 매장의 경영주와 34개 협력사에서 참석하며 전시관은 플러스관, MD컨셉관, 상생관으로 구성됐다.

정 부회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해 창사이래 첫 상품전시회를 연 이마트24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어려운 시기일 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며 “특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을 시작으로 21년과 23년까지 총 3차례의 신년사에서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언급하며 고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온 정부회장이 이날 이마트 24 상품전시회 현장을 찾아 다시 한번 고객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정 부회장은 오후에는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찾았다.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지난 2월 5일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인근에 오픈한 점포로, 복잡한 서울 안에서 여유롭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장소로 입소문이 나며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도심속 힐링 명소다. 지상 1,2층과 루프탑 등 약 300평 규모이며 넓은 매장에선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며 북한산의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특히 루프탑에는 테라스를 마련해 북한산 자락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스타벅스도 고객경험의 폭을 더욱 확장해 고객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우리를 찾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 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신세계그룹은 고객이 원하고 바라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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