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으로 수상버스(리버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방문한 영국 런던 템스강에서 리버버스를 직접 타본 뒤 서울에서 수상버스 도입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현재 서울 교통 상황과 달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서울시는 서쪽 신곡수중보, 동쪽 잠실수중보를 기점으로 행주대교 남단부터 잠실까지 약 30㎞ 구간, 10개 선착장을 오가는 다양한 리버버스 노선을 검토 중이다. 김포시민이 셔틀버스나 노선버스 등으로 행주대교 남단 선착장까지 와 리버버스로 갈아타면 여의도까지 2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계산이다. 준비 과정을 거쳐 향후 1년 안에 리버버스 운행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시는 리버버스가 가격은 대당 20억원 내외로 애초 검토됐던 수륙양용버스와 비슷하지만 속도가 50㎞/h 내외로 더 빠르고 1회 수송 가능 인원도 200명으로 경제성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시장은 "차량정체 없는 한강 자원을 활용하면서도 기존 지하철 ·버스 등과 연계성을 높인다면 김포골드라인 등 교통 혼잡도 개선, 리버버스 노선 상용화 등 다양한 연계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빅터뉴스가 4월 18일부터 19일 오전 8시까지 '서울시', '수상버스'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07개, 댓글은 1275개, 반응은 865개로 집계됐다. 통상 기사량에 비해 누리꾼 반응이 많지 않았다. 아직까지 수상버스에 대한 누리꾼 관심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494개, 57.11%), 네이버의 '후속강추(120개, 13.87%)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4월 18일자 <서울시, 김포→서울 출근인파 분산 수상버스 적극 검토>로 댓글 197개와 반응 2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대중교통 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본 적이 없다는 데 있다(공감 231)
- 강변 도로에서 둔치 선착장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 접근성이 떨어져서 누가 비싼요금 내고 타려나 싶다(공감 70)
- 이건.아닌듯 차라리 도로 확장하고 버스 증편하고 버스전용도로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지하철이.답이다(공감 59)
- 여의도나 잠실 나루터에 내려서 뭘 어쩌라는건지~ 거기서 또 버스나 지하철을 타야할텐데... 출근길이 여행길이 될듯(공감 40)
- 참으로 웃긴 발상이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내리면 환승하려 공원을 가로질러 가라는 것인가(공감 37)
- 오세훈이 보수에선 유능 이미지라는게 코메디(공감 11)
다음으로 한겨레 4월 18일자 <‘수륙양용버스’ 비판받자 ‘수상버스’ 꺼내든 서울시>에는 댓글 95개와 반응 3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ㅋㅋㅋ 진짜 우리들에 맞는건 없고 일단 외국꺼 베끼는 마인드.. ㅋㅋ 저래놓고 세금으로 해외연수 핑계(공감 45)
- 오세이돈이 오세이돈 했다..이인간은 물에 뭐 안 띄우면 죽는 병이라도 있냐? 수상택시, 아라 뱃길,수상버스(공감 27)
- 한강하고 템즈강이 스타일이 완전 다른데 무슨 리버버스? 템즈강이야 선착장이 시가지하고 바로 븥어 있지만 한강은 둔치가 넓어서 한강변 선착장에서 인근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오는데만 한세월인데 그게 되겠니?(공감 15)
- 나오는 정책마다 다 개그네.. 국민은 웃는 게 웃는 것이 아녀..눈에서 피눈물 난다(공감 9)
- 대중교통을 타 봤어야 알지. 대중교통 안 타보고 늘 기사가 운전해주는 차만 타고 다니던 사람들한테 정책 짜라고 하니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공감 3)
이 기사는 포털 다음 댓글 2위에 올랐다. 댓글 69개와 반응 157개가 달렸다.(찬반순)
- 그거타러가는 시간에 버스타지 선착장을 오갈때 누가 데려다 주나? 출발간격은 버스보다 길텐데(찬성 53)
- 왜 오세훈은 한강에 집착할까? 해양운수업에 연줄이 있나?(찬성 32)
- 템즈강이야 선착장이 시가지하고 바로 븥어있지만 한강은 둔치가 넓어서 선착장이랑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데 선착장까지 오고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교통수단으로 의미가 없음. 그걸 몰라서 저럴까?(찬성 25)
- 한강, 물난리, 수상 하면 오세이돈이지(찬성 21)
- 왜 혼잡도가 큰 지 전혀 생각이 없는 시장일세. 그 시간대 일분 일초라도 단방에 목적지까지 최소한의 경유로 가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서 그런거야. 그걸 수상버스로 한다고? 그거 환승하는데만 20분 넘게 소요 될거다. 이동하고 기다리고 다시 이동하고. 정말 답답구리다(찬성 13)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TV 4월 18일자 <서울시, 김포골드라인 대체 '수상버스' 도입 적극 검토>로 댓글 120개와 반응 166개가 달렸다.(찬반순)
- 새빛둥둥섬, 경인운하, 수상택시 말아먹고 더 말아먹을게 남았나보네(찬성 101)
- 여의 도출근하려고 저걸 타겠냐 김포공항역까지만 가면 여의도역까지 18분밖에 안 걸리는데 저걸 타겠다고 행주대교 선착장까지가서 여의도 고수부지에 내리라고?(찬성 68)
- 문제점 고려 배 타고 내릴 때 구명조끼는? 지하철처럼 동시에 타고 내릴 수 있나? 비가 많이 올 때는? 내려서 환승할 수 있는 인프라는? 과연 대체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지?(찬성 40)
- 그만해라(찬성 32)
- 오세이돈은 물을 진정 포기 못하는건가?(찬성 28)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4월 18~19일 오전 8시
※ 수집 데이터 : 2247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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