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금품 요구 의혹 여수시 공무원 수사
2023-10-04
최근 전남 여수에서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던 한 건설사가 여수시 공무원들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건설사 임원이 여수시청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고발인은 경찰 조사에서 건설사 임원이 아파트 분양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여수시 공무원에게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실 규명을 위해 건설사 임원과 여수시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고발인을 불러 고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설사는 지난 2021년 6월 17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사업 인가를 받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신축 공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조사하고 있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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