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이 60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어린이 동물원에서 아기 다람쥐 원숭이가 출산하는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정원박람회장 어린이 동물원에 입식한 다람쥐 원숭이 한 마리가 지난 7일 새벽 출산에 성공했다.
현재 어미와 새끼는 건강한 상태로, 순천시는 기분 좋은 소식에 박람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희망하며 ‘박람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순천만국가정원 어린이동물원에는 다람쥐원숭이 암컷 5마리, 수컷 5마리가 입식해 있으며 이번 박람이의 탄생으로 11마리의 가족이 됐다.
박람이의 성별은 엄마의 등에 찰싹 붙어있어 현재까지는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약 2개월 후 혼자 뛰어다닐 때 성별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출산한 어미와 새끼의 건강을 위해 매일 곤충 등 단백질을 먹이고 있으며, 찌는 듯한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에어컨이 있는 내실을 개방해 원숭이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염원하면서 다람쥐원숭이도 박람이를 순산한 것 같다”며 “어린이 동물원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된 박람이가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 1일 개막 이후 현재까지 584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오며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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