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광양항에서 처리하는 자동차 화물이 110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9일 밝혔다.
광양항은 지난 2020년 52만대를 처리한데 이어 2021년 88만대, 지난해 92만대를 처리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자동차 화물 처리 실적은 110만대로 전망되면서로 202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실적이다.
여수광양항은 석유화학, 제철, 자동차, 컨테이너 등 모든 종류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최대의 종합항만이다. 자동차 화물의 경우 특성상 부지를 많이 차지하고 자동차선(Roll-On Roll-Off Ship)도 충분한 수심 확보가 필요하다. 광양항의 평균 수심은 16m 이상으로 자동차선이 이용하기 좋은 항만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 등 자동차 메이저 선사를 대상 ‘발로 뛰는 영업‘뿐만 아니라 자동차부두 운영사와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자동차 수출입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석유화학(Chemical), 철강(Coil), 자동차(Car), 컨테이너(Container) 등 4C+ 기반화물 증대로 국내 주요항만 중 가장 높은 총물동량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융복합 종합항만‘으로서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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