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 지지자들의 환영 속에 임명된 윤석열 검찰총장은 1년 만에 여권과 적대관계에 서게 됐고, 이제는 본의의 의지와 상관없이 보수진영의 대선잠룡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1년 만에 동지에서 적이 된 윤석열 총장에 대한 검색량·SNS·댓글 등 빅데이터를 통해 그를 둘러싼 이슈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윤 총장은 소문난 ‘강골(强
6일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의 미국송환 불허가 SNS에서 사법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이어지는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기존 사법개혁 이슈는 정치권의 이슈로 일반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끌지 못했는데, 이번 결정을 계기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6일 손정우의 미국송환 불허 결정이 보도되자 SNS에서는 판사의 실명이 거론
21대 국회가 출범한지 한 달여가 지났다. 176석의 거대여당의 여대야소 상황에서 원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상임위원장 18석 중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7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고, 미래통합당은 항의차원에서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6일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하고 국회에 복귀했다. 21대 국회 첫 1개월차 개별 의원들에 대한 네이버 검색량과 뉴스·이슈를 분석한 결과
6월 SNS에서는 ‘밈(meme)’에서 시작된 논란이 불매운동으로 번진 사례가 발생했다. ‘썸비누’ 욕설 논란과 해태제과의 ‘누가바’ 패러디 논란이 그것이다. 6월 한 달간 트위터에서 ‘불매’가 언급된 2만8894건의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일본 불매운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가운데 썸비누 논란과 관련한 트윗은 3634건, 누가바 관련 트윗은 1017건으로 집계
6월 ‘갑질’ 이슈는 연예계발 이슈들로 채워졌다. SNS에서 6월 한달간 키워드 ‘갑질’이 언급된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이순재의 갑질 논란과 MBC-빅히트간 불화설 이슈로 인해 갑질의 언급량이 급증했다. 두 이슈 모두 SNS상에서 갑질·을질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 이순재 ‘갑질-을질’ 논란 속 부정이 75.9% 이순재 갑질 논란은 29일 SBS의 단독보도로 시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이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중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7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하며 원구성을 강행했다.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의 단독 원구성과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배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보이콧을 선언했다. 통합당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현재 논의 중인 3차 추경 심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현재 소속 의원들의 상임위 배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가 SNS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21일 인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보안검색 노동자 1900여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고용한고 밝히며 논란이 시작됐다. 인국공 사태는 와대 및 관계기관의 해명이 거듭될수록 ‘공정’ 논란으로 번져가고 있다. 지난해 조국 전 장관 사태가 딸의 등장으로 인해 ‘공정’ 논란으로 비화됐던 상황이 이번 논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대구수성갑, 5선)이 25일 국회에 복귀해 원내대표에 재신임됐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원구성 협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후 열흘만에 복귀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가 복귀했으나 통합당은 상임위원회 명단 제출을 거부했고, 민주당을 향해 “18개 상임위원장 모두 가져가라”며 버티고 있다. 21대 국회의 원구성이 난항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누리꾼들의 인식은 매우 우호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빅터뉴스가 최근 1년(2019.6.1 ~ 2020.6.23)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뉴스와 댓글 57만5788여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부회장에 대해 호재성 이슈에는 긍정감성 반응이 매우 높게 나타났고, 악재성 이슈에는 부정감성 반응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최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이슈의 경우 8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3.4%로 지난 3월 4주차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6월 3주차 국정수행 긍정평가 지지율을 전주 대비 4.8%p(포인트) 내린 53.4%로 22일 발표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8%p 오른 4
21대 국회는 지난 15일 18개 상임위원회 중 법제사법위원,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상위원회, 국방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6개 상임위를 구성했다. 이날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항의 표시로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나머지 정당 소속의 의원들이 표결을 강행해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며 구성을 마쳤다. 민주당은 남은 12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떨어져 60%를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2주 연속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나?' 물은 결과, 6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정평가 응답자는 32%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선출 이슈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177석의 거대여당이 된 당의 대표를 뽑는 자리이자,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내에서는 이낙연 의원의 전대 출마를 두고 대권-당권을 모두 ‘독식’하려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낙연
오뚜기 진비빔면이 견고하던 비빔면 시장을 흔들고 있다. 84년 팔도비빔면이 출시된 이후 팔도비빔면은 30여년간 우리나라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비빔면의 대명사로 자리잡았고, 경쟁상품의 시장진입을 불허했다. 비빔면의 성수기를 앞둔 지난 3월과 4월 경쟁사들은 앞다퉈 비빔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3월 23일 오뚜기에서는 ‘진비빔면’을 출시했고, 연이어 삼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인기가 신드롬에 가깝다. 4월 이후 미스터트롯 최종 우승자인 임영웅의 네이버 검색량과 인스타그램 언급량(게시물수)은 방탄소년단을 넘어섰다. 유통업계에서는 ‘임영웅 효과’에 편승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임영웅이 모델을 한 브랜드들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일제히 증가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1월 1일부터 6월 7일
오리온 ‘불매’ 이슈가 급확산되며 SNS를 달궜다. SNS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펄스케이로 5월 한 달간(2020.5.1 ~ 2020.5.31) 트위터·인스타그램·커뮤니티·블로그 등 SNS에서 불매운동과 관련된 게시물을 수집한 결과 6만4240건의 게시물이 수집됐다. 이중 ▲오리온은 1만3009건에 언급되며 전체 게시물에서 가장 많은 20.3%를 점유했다. 이어 ▲남양이 4654건에서 언급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GV80 결함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시 직후에는 D(주행) 상태에서의 후진과 배터리 방전 논란이 불거졌고, 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엔진 떨림’ 결함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제네시스 SUV 모델인 GV80은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고,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예약이 몰리며 최대 3~6개월 대기해야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
일본 불매운동이 10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의 2020년 4월 무역통계(잠정치)에 따르면 한국 수출액이 4122억엔으로 전년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테고리별로는 한국 소비자들의 일본 불매운동 직격탄을 맞은 식료품·자동차 등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올해 4월 맥주를 포함한 식료품의 한국 수출액은 약 21.4억엔으로 전년대비 54.2% 감
코로나19가 한국인의 입맛을 바꾸어 놓았다. 네이버 데이터랩 쇼핑인사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한창이던 3월과 4월 가공식품 중 소스류의 검색량이 이전 대비 7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운맛을 내는 테이블 소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식·외출 감소의 반사효과로 보여진다. 이번 조사에서 소스류
지난 28일 롯데쇼핑이 야심차게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을 론칭했다. 롯데온은 그룹 내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롭스·롯데프레시·롯데면세점·롯데홈쇼핑·롯데하이마트 등 7개 유통 계열사를 통합한 쇼핑몰이다. 롯데온은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넷플릭스 처럼 ‘초(超)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했고, 전국 1만5천여개의 오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