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 퇴진 압박이 성공할 것인가?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지 하루 만인 26일 전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탄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감사원이 ‘뜨거운 감자’를 검찰에 넘긴데 이어 전 위원장이 “감사원의 불법·표적 감사에 대해 반드시 끝까지 그에 상응하는 법적책임을 물을 것&ldq
내년 2월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오른다. 서울시 '택시 심야할증 및 요금조정 결정안'에 따르면 내년 2월 1일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동시에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든다. 누리꾼들은 "월급 빼고 안오르는 것이 없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또한 올해 12월 1일부터는 심야할증 시간과 요율이 확대된다. 현재
육군사관학교 이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군 내부에서 이전에 반대 기류가 강한 가운데 육사 출신 국민의힘 의원들이 두둔하고 나서자 이전을 기대했던 충남 지역민들은 대통령 공약을 지키라며 반발하고 있다. '공약 파기' 논란이 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에대한 입장을 밝힐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일과 2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협치는 물건너갔다. 이제 대결만 남았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거부로 맞대응했다. 윤 대통령은 로텐더홀 계단에서 손팻말을 들고 항의하는 민주당 의원을 보지도 않고 연설에 앞서 국회의장실로 향했다. 야당이 헌정사상 유례없이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이콧함으로써 정치권은 강대강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
윤석열 대통령이 현무 낙탄 사고를 다음날 새벽 보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겨레는 24일 윤 대통령이 지난 4일 일어난 현무-2시(C) 낙탄 사고를 다음날인 5일 오전 6시45분쯤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첫 전화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현무) 비정상 낙탄에 대해 (당시) 대통령에 보고하고, 내가 (합참) 작전본부장
승객 162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착륙 과정 중 활주로를 이탈(오버런)해 동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들은 재난영화를 방불케 하는 급박한 상황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도 정말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일 오후 6시35분께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는 등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결국 중앙정부가 나섰다. 한 지자체장의 잘못된 판단이 경제위기속에서 고분분투중인 기업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누리꾼들 역시 "국내기업들 다 줄도산 하길 바라느냐"며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달 28일 춘천시 중도 일원에 레고랜드
대통령실의 새 CI(상징체계)가 공개됐다. 기존 기와집 모양 대신 봉황 두 마리가 국화(國花)인 무궁화가 중앙에 배치된 용산 대통령실 청사 건물을 감싸는 모양이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새로운 CI는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번영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네티즌 대부분은 대통령실의 새CI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빅
민심이 좌우로 극명하게 나뉘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특검을 제안하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즉각 거부했다. 주말 22일 서울 광화문 일대는 진보 진영의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 수사‘를 요구하는 집회와 ’이재명 구속‘을 요구하는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가 이어졌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지면서 민심은 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 처리하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농업을 피폐화시킬 것”이라고 반대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아무리 선의라고 하더라도 농업에 미치는 악영향이 너무나 클 것”이라고 우려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농민에게 도움이 안 된다”며 거
배구선수 이재영의 국내 복귀설이 불거지면서 여자배구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이재영이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한 추가 법적 대응을 진행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일부 팬들은 이재영에 접촉한 구단 측에 복귀 반대 화환을 보내거나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지난 19일 V리그 여자부
정부와 여당이 연일 '이념 공세'에 나서면서 야당의 반발이 거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종북 주사파'를 언급하고 여당에선 '김일성주의'가 잇따라 튀어나고 있다. 지지율 하락세와 친일 논란을 만회하기 위한 공세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군사정부때나 먹히던 철지난 색깔론이 국민에게 먹히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
결국 검찰의 칼끝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로 향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가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한 데 이어 19일 민주연구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야당이 발칵 뒤집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감을 중단하고 여의도 당사에 집결, 검찰과 8시간의 대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통과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최고 35층 33개 동 5778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은마아파트가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심의 통과가 다른 재건축 단지 사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희석한 물에서 키운 광어를 공개했다. 내년 예정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을 앞두고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홍보하기 위한 여론전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댓글여론은 부정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본 정부의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일본에 가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오염수
'서해 피격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18일 서욱 전 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요청한 지 불과 나흘 만이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이날부터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고 있는 상황이라
방탄소년단(BTS)이 멤버 맏형 '진'(본명 김석진)을 필두로 순차적으로 현역 입대한다. '때가 되면 알아서 가겠다'고 약속해온 멤버들과 상관없이 그동안 정치권에서 야기했던 병역 특례 혜택 논란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누리꾼들은 이번 결정에 '잘했다'는 의견과 함께 이참에 각종 군 면제 혜택을 아예 없애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BTS가 군인 신분으
'카카오 먹통' 사태가 국감에 다뤄진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오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국감장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국회는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카카오의 '오너'격인 김 의장에게 따져 묻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와 최태원 SK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옥순 할머니가 지난 16일 새벽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김 할머니는 국민학교 6학년이던 1945년 4월 근로정신대로 군수업체 후지코시의 도마야 공장에 동원됐다가 같은해 11월 귀국했다. 당시 후지코시는 어린 소녀들에게 '일본에 가면 공부도 가르쳐 주고 상급학교도 보내준다'고 속여 노역에 동원했다. 하지만 김 할머니는 끝내 일본의 사과를 듣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나라도 당도 위기인 지금, 이를 타개해 나갈 수 있는 경험과 경륜을 가진 인물이 꼭 필요하다"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울러 황 전 총리는 "4·15 부정선거를 바로 잡아야 한다. 검찰과 경찰은 부정선거를 수사하고, 국회는 부정선거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부정선거론을 재차 주장했다. 그는 2019∼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