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바보처럼 따스한 사람, 순수한 사람을 그리워한다. 10년이 넘게 대기업 LG그룹과 나홀로 외로운 싸움을 벌여온 ‘색동’ 이규환안젤리 작가가 가슴 깊은 억울함과 아픔을 딛고 '바보 힐링 전시회'로 돌아온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일부터 31일까지 세종시 세종지혜의숲에서 진행되며 이 작가가 직접 지은 그림 에세이 ‘바보네 가훈’ 원화가 전시된다.
커피 생두를 로스팅을 하는 데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해콩(New Crop)이냐 묵은 콩이냐에 따라 다르고, 커피 생두의 밀도 등에 따라 로스팅 조건이 달라진다. 이번에 로스팅과 테이스팅을 하면서 만난 파푸아 뉴기니 고고무(Papua New Guinea Gogomu Washed, 이하 PNG)가 이런 경우다. 첫 번째 로스팅을 마쳤을 때 매우 당혹스러웠다. 보통 ‘제네 카페’ 로스터를 이용해 로스팅을
우리 도자기와 목가구의 아름다움에 심취해 고미술 거리와 박물관으로 30여 년 발품을 팔면서 고미술품을 모아온 수집가의 책《평범한 수집가의 특별한 초대》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여러 나라로 출장을 다니며 고미술의 세계에 처음 눈떴다. 진품과 가품 을 가릴 줄 모르던 시절 겪은 시행착오부터 고미술 상인들과 전문가들을 만나며 안목을
안다는 것과 모른다는 것은 천양지차(天壤之差)다. 커피의 원산지와 가공방식(Prpcessing)을 알고 로스팅을 한 뒤 테이스팅(tasting)을 하는 것은 이미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기에 블라인드(blind) 테이스팅보다는 한결 수월하다. 한 가지 경계해야할 점은 선입견. ‘이 커피는 이러니 이런 맛이 날거야’라는 마음이 들면 커피가 가진 본질의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으
자연 속 다양한 야생 조류의 모습을 담은 이종렬 사진작가의 '한 컷에 담은 조류의 미(美), 풍찬노숙(風餐露宿)' 전시회가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캐논갤러리에서 오는 8월1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캐논코리아가 후원한다. 전시회 제목인 ‘풍찬노숙’은 이종렬 작가가 고집스럽게 지켜온 취재 방법을 표현하는 문구로, 전시회에서는 자연 속에서 바람과
커피 테이스팅은 즐거움도 주지만 고통을 수반하기도 한다. 산미(Acidity)가 풍부하면서 단맛(Sweetness)도 좋은 커피라면 표현할 것이 너무도 많아진다. 한마디로 입 안에서 폭죽이 터지면서 ‘말의 폭죽’도 터진다. ‘내가 이처럼 표현력이 풍부했었나’라고 놀라게 된다. 하지만 다양한 향미 중에 상대적으로 한 가지 맛이 강한 커피를 여러 개 테이스팅한다면 갑자기
‘왜 커피에서 짠맛이 느껴질까?’ 지난 26일 세 가지 커피를 가지고 테이스팅을 했지만 모두 짠맛(Salty)을 느껴 깊은 좌절감을 느꼈다. 먼저 #3 커피를 분쇄해 핸드드립으로 물을 부었을 때 Fruits(과일향)와 향신료(Spices), 굽는(Roasted) 아로마를 느꼈다. 테이스팅을 하니 짜고(Salty) 자몽(Grapefruit)과 꿀맛(Honey)이 났다. 허브맛(Herb-Like)도 강했다. #2와 #1 커피에서도 잇달아 짠맛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아트쇼인 ‘Digital Era_NFT Art 101’이 서울 강동문화재단 아트랑에서 어린이날인 5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NFT 작품과 실물 작품의 크로스오버로 메타버스와 플랫폼, 실제공간을 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1층 ‘NFT influencer’ 섹션에서는 현재 가장 핫한 NFT를 볼 수 있다. 다양한 NFT
우리나라에서 생선회하면 살아 있는 생선인 활어(活魚)를 잡아 즉석에서 먹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싱싱한 생선인 선어(鮮魚)를 숙성시켜 내놓는다. 활어회는 쫄깃한 식감이 좋다. 숙성회는 무르지만 숙성기간을 거쳐 감칠맛이 돋는다. 20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로에 위치한 성균관스시(?司·초밥)를 찾았을 때 솔직히 동네장사를 하는 가성비 좋은 스시집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지 3주가 넘었지만 극도의 피로감과 무력감, 인후통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미각과 후각도 평소의 70~80%밖에 복구가 안 돼 평양냉면을 먹어도 육수의 깊은 맛보다는 물과 육수가 따로 노는 듯한 맛을 느낄 뿐이다. 그래도 커피를 너무 좋아하기에, 3가지 커피를 가지고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테이스팅을 진행했다. 1번 커피
온라인 아트마켓과 NFT플랫폼이 연동된 새로운 개념의 NFT(대체불가토큰) 아트플랫폼이 문을 연다. ㈜아트토큰은 23일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K-아트(Artis)t의 NFT예술품을 발행하고 유통하는 아트플랫폼을 24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아트토큰은 오픈 기념으로 전통 한국화의 아름다움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류재춘 작가의 ‘폭포1, 2’와 ‘심산유곡&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격리에서 벗어난 지 만 하루 만에 커피 테이스팅을 하면서 걱정이 앞섰다. ‘미각과 후각이 80%이상 상실됐는데 테이스팅이 제대로 될까?’라는 의구심이 컸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각과 후각 상실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커피 로스팅 냄새도, 맵고 강한 냄새가 퍼지는 신라면을 끓였을 때도 무슨 냄새가 나는지도 몰랐다. 냄새는 음식을 가까
커피를 마실 때마다 달고 시고 쓴 맛으로 대표되는 커피의 향미(Flavor)를 어떻게 세밀하게 표현할까 고민이 됐다. 커피를 마시는 것은 즐거움이지만 이를 어떤 맛인지 정확한 말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커피 테이스팅(Tasting)에 참여해 봤다.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 금천구 서부샛길 커피비평가협회(CCA) 트레이닝센터에 기자를 포함해 7명이 모였다. 몇몇은 이
기차만큼 다양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것이 없다. 많은 이들에게 기차는 꿈이며 여행이다. 끝없이 이어진 철로를 달리는 열차에 몸을 실으면 목적지가 정해져 있더라도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느낌이 든다. 기차는 향수(鄕愁)다. 시속 300㎞가 넘는 고속열차가 등장했지만 많은 사람이 덜컹거리는 3등 열차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린다. 비록 타보지 못했더라도 증기가관차를 보면
혜화아트센트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4주간 ‘제4회 소담한 선물전(展)’을 개최한다. 출품작은 195명의 작품 1000여점이다. 혜화아트센터는 문화와 미술 시장의 문턱을 낮춰 미술의 대중화를 통해 누구나 작품을 소장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출품 작품은 5만원에서 50만원까지 다양해 저렴한 가격으로 작품을 구입
‘오징어 게임’이 연일 상종가다. 장삼이사(張三李四) 사이에서 오징어 게임은 끊임없이 재생되고 있고, 청소년 불가판정을 받았음에도 이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상황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25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으로 플릭스 패트롤(Flix Patrol) 집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에서 83개국에 방영 중인 오징어 게임은 811포인트를 받으며 ‘Sex E
수원 삼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9승7무7패(승점 34)점)로 4위서 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제주는 (승점 24점)은 8위에 올랐다. 박건하 감독이 벤치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경기 중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1 KLPGA투어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올 시즌 6승과 통산 10승을 달성하며 ‘대세’라는 호칭을 얻었다. 올해 두 번째 대회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민지는 5월에 개최된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021 두산 매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