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정용진’·백화점 ‘정유경’ 계열분리 공식화
2024-10-30
지난해 중소기업의 사업 부진이나 조업 중단에 따른 일시 휴직자가 30만명대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지난해 일시 휴직자 75만명 중 사업 부진이나 조업 중단으로 인한 일시 휴직자는 36만명으로 48.0%에 달했다. 특히 사업 부진이나 조업 중단에 따른 일시 휴직자는 전년(4만7000명)의 7.7배로 급증한 것이다.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지난해 일시 휴직자가 8만6000명이고 이 중 사업 부진이나 조업 중단에 따른 일시 휴직자는 1만1000명으로 12.9%에 그쳤다. 중소기업의 전체 일시 휴직자는 대기업의 8.7배였지만 사업 부진이나 조업 중단에 따른 일시 휴직자는 32.2배로 격차가 더 컸다.
일시 휴직자는 직업이나 사업체가 있지만, 일시적인 병, 휴가·연가, 일기 불순, 노동쟁의, 사업 부진, 조업 중단 등의 사유로 일하지 못한 경우가 해당한다. 지난해 중소기업에서 사업 부진이나 조업 중단에 따른 고용 타격이 컸던 것은 코로나19 사태 영향 때문이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사업 부진이나 조업 중단으로 인한 일시 휴직자가 30만명 수준이라는 것은 심각한 경기 부진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들의 고용 유지를 위한 지원이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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