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NPL투자 '우리금융F&I' 출범…비은행 역량 강화

대표이사에 우리금융지주 최동수 부사장 추천
2021-12-16 15:07:11

우리금융그룹은 내년 1월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를 출범시킨다고 16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4년간 NPL 회사를 자회사로 경영하면서 국내 NPL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바 있다. 우리금융F&I 대표이사 자리에는우리금융지주 최동수 부사장이 추천됐다.

우리금융그룹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NPL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NPL투자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해 왔다”며, “새로 출범하는 우리금융F&I는 빠른 시일내 시장의 Major Player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내 구조조정기업 및 부동산 등 기초자산 분석 전문역량을 보유한 자회사로 성장시켜 그룹의 취급자산 커버리지 확대 및 자회사간 시너지 활성화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19년 지주 설립 이후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캐피탈, 저축은행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하며 종합금융그룹체제 구축은 물론, 지난 11월에는 내부등급법 승인을 획득해 본격적인 M&A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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