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AI 기반의 주식 포트폴리오 서비스 '주식굴링' 론칭을 기념해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지난 18일 론칭한 '주식굴링'은 '국내주식 개별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4월 '펀드'와 'ETF' 상품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굴링'에서 확장해 선보이게 됐다.
주식굴링은 원하는 주식테마를 검색하면 관련 종목을 알려주고 빅데이터를 통해 투자할만 한지 검증한 뒤 마음에 들면 투자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번 주식굴링은 유망 테마를 선택해 해당 테마와 관련된 종목을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 주식굴링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식굴링 계좌 개설 후 이 계좌 내에서 1주 이상 매수하면 커피쿠폰이 지급된다. 삼성증권 주식굴링 가입은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 내 '주식/투자정보' - '주식굴링' 탭에서 가능하다.
주식굴링에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에 더해 향후 성장률 등을 종합 분석해 제공하는 '인기테마' 23가지가 있다. 각 테마 내에 편입되는 종목들은 지난 24일 기준 상장사 2537개 전체 종목 중 재무제표와 같은 정형 데이터와 공시, IR, 뉴스, 특허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엄선된 1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를테면, 현재 인기테마로는 '항공우주', '전기차', '1인가구', '고령화' 등이 있으며, 투자자가 해당 테마를 선택하고 투자금액을 입력하면 편입된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테마 내 종목별 비중은 투자자가 설정한 투자금액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동일한 수량으로 분산된다. 비중을 다르게 하고 싶다면 각 종목별 변동성 등을 고려한 주식굴링의 추천 비중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고, 보다 세부적으로는 투자자가 직접 종목 비중을 조정하거나, 투자를 원하지 않는 종목은 삭제해 투자자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
만약 인기테마 23종 중 원하는 테마가 없을 경우, '교육', '반도체' 등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와 관련된 종목들을 확인하고 직접 테마를 생성할 수도 있다. '인기테마'와 마찬가지로 AI 분석 결과 연관성이 높은 10개 종목이 제안되며, 투자자는 이중 최소 1개 이상의 종목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이렇게 세부조정을 마친 각 테마는 총 20개까지 '관심테마'로 저장할 수 있고, 그 중 최대 3개 테마를 선택해 한 계좌 내에서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항공우주', '전기차', '1인가구' 테마에 각각 5백만원, 2백만원, 1백만원씩을 투자금으로 선택하면, 총 8백만원의 투자자산이 담긴 새로운 계좌가 생성되며, 해당 계좌 내에서 각 테마 내 종목의 투자비중대로 자동으로 투자된다. 투자한 이후에는 '잔고' 화면에서 포트폴리오별 목표수익률 알람 설정 등을 통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테마 진단'에서 종목별 이슈 등을 확인 후 투자자가 직접 리밸런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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