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2개월 연속 개선됐다. 22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2월 8∼16일)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4로, 한 달 전보다 2.0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1월(+4.2포인트)에 이어 두달 연속 CCSI가 상승했다.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백신 접종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기·가계 재정 상황 인식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CCS
국내 선두 의약품 유통 전문기업과 빅데이터 전문 매체가 만났다. 양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약국과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태전그룹 오엔케이와 빅터뉴스는 22일 서울 마포구 동교로 태전그룹 오엔케이 사옥에서 빅데이터 기반 '약업시장 및 헬스케어 이슈 확산과 콘텐츠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 10명 중 6명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거리두기 강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62.5%를 차지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4.4%, '잘 모르겠다'는 3.0%였다. 직업군별로는 자영업에서만 반대(51.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나흘 뒤 시작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26일부터,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받는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각각 접종에 들어간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26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5873곳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생존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들은 택배 등 플랫폼 종사자로 전락하고 그나마 버티는 음식점에선 무인주문기가 직원 대신 주문을 받고 있다. 이는 소득 불균형으로 이어지면서 국가 경제의 근본을 뒤흔들고 있다. 정부는 재난지원금을 투입하고 공공근로 일자리를 늘려 위기는 넘겠다는 입장이지만 임시봉책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한파와 조류인플루엔자(AI), 국제유가 상승 등이 겹치면서 농림수산품과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3개월째 올랐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12월(103.90)보다 0.9% 높은 104.88(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지수는 지난해 10월 5개월 만에 떨어졌다가 11월 0.1% 반등한 뒤 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랐다. 2020년 1월과 비교해도 0.8% 높은 수준으로, 전년 동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7일 조세소위에서 '착한 임대인'의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에 잠정 합의했다. 개정안은 임대인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깎아줄 때 인하분에 적용되는 세액공제율을 50%에서 70%로 높이는 내용이다. '전국민 고용보험' 제도 도입을 위해 사업주의 소득 지급자
거액의 회삿돈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7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최 회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원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도 있다"며 "범죄의 규모와 관련 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7일 서울 여의도 재단 본부에서 제3대 조한규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조한규 이사장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문위원, MBN 해설위원, 세계일보 사장 등을 역임했다. 조 신임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이날부터 2024년 2월 16일까지다. 조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디지털 격차로 인한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며 미디어 소통역량의 중요성이 부각되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의 최근 기업 재무담당 임원 대상 설문 조사에서 10명 중 8명꼴로 회사 자산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의향이 없다는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약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실을 지난 8일 공개한 뒤 이뤄진 이번 설문에서 조사에 참여한 77명의 기업 재무담당 임원 중 84%
우리나라 경제 규모 대비 부동산 관련 세금이 선진국 그룹 중 3번째로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당 부동산 공시가격 검증센터장)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2018년 매긴 부동산 보유세·자산거래세·상속세·증여세·양도소득세 등 세금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4.05%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이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두 달 넘게 지속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5일부터 완화됐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가 이날부터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한 단계씩 낮아졌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다중이용시설 약 100만개의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해제됐고, 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난해 전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한국전력이 발표한 '12월 전력통계속보'를 보면, 지난해 1∼12월 전력 판매량은 50만9270GWh로,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용은 1년 전보다 3.7% 감소한 27만8660GWh가 팔리는 데 그쳤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줄고 공장 가동도 줄어든 여파다. 자영업
설 연휴에 전기차로 장거리를 이동한다면 충전계획을 미리 잘 세워야 한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겨울철 주행거리 현장실험 결과 전기차는 고속도로 주행 때 도심 주행보다 연비가 평균 24%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내연기관차는 고속도로 주행 때 연비가 33% 향상됐다.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전기차 운전자 15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전국의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이 국가를 상대로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상점가경영자연합협동조합(상점가연합)은 오는 23일 국가를 상대로 한 코로나손실보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 2019년 10월 설립된 상점가연합은 자영업자인 상인들의 권익 보호와 발전에 도움을 주고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지난해 서울 상권의 매출이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각종 분야 변화를 살핀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서울의 지난해 상점 매출액 감소 폭은 전년 대비 약 9%에 해당하는 9조원이었다. 다만 동기간으로 비교해 2020년 매출이 2019년 매출보다 오히려 높은 시점도 있었다. 5
국민의 절반 이상은 지난 4일 발표한 부동산대책의 효과에 회의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5일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53.1%(전혀 도움되지 않을 것 27.3%·별로 도움되지 않을 것 25.8%)로 나타났다. '도움될 것'이라는 응답은 41.7%(매우 도움될 것 20.8%·어느 정도 도움될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 협력업체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며 입으로는 상생을 외치고 있지만 뒤로는 협력사에게 지불하는 대금을 최소 75일만에 지급하겠는 계약서가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계약서에는 협력사 수수료를 지급하는 날이 주말이나 휴일일 경우 그 다음날 지급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어 '갑질 계약서'라는 비판도 제기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도심 내 혁신적 주택공급 모델 마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택공급 당정협의에서 "공공주도와 민간협력의 패스트트랙을 통한 신속한 사업추진, 역세권 등 도심내 가용 용지를 활용한 충분한 물량 공급, 충분한 생활인프라 확충 등 품질높은 주택, 국민이 원하는 분양주택 중심의 주택공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연구비 지원에 막대한 국민 혈세가 투입됐지만, 그 이득은 제약사가 독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시민건강연구소, 한국민중건강운동은 '민중건강운동 브리프(보고서)' 1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에서 임상시험 중인 6가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모두 공공 연구개발(R&D) 기금으로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