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투약 대상을 현재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기존 의료대응체계에서 몇가지 변화를 시도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스스로 진단검사가 가능한 신속항원검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의 경기선행지수(CLI)가 5개월 연속 내림세다. 20일 OECD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101.2로 작년 11월(101.3)보다 0.09% 하락했다.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는 2020년 5월(98.5)부터 지난해 7월(101.7)까지 15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작년 8월(101.6) 하락 전환한 뒤 9월(101.5), 10월(101.4), 11월(101.3), 12월(101.2) 등으로 5개월 연속 떨어졌다. OECD 경기선행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코로나19 손실보상금 선지급 신청이 19일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전용 누리집(손실보상선지급.kr)을 통해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선지급 신청이 시작된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기업·소상공인 55만명이다. 신청자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손실보상금으로 250만원씩 총
공정거래위원회는 고려해운 등 23개 국내외 해운사가 15년간 한국∼동남아 항로의 해상운임을 담합한 것이 법이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결론 내고,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과징금 수준은 애초 공정위 심사관에 제시한 최대 8천억원대에서 8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깎였다. 공정위는 23개 컨테이너 정기선사(12개 국적선사, 대만·싱가포르·홍콩 등 11개
지난해 취업자 수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자영업자는 1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자영업자 수는 551만3000명을 기록, 1년 전보다 1만8000명 줄었다. 여기서 자영업자 수는 신규 창업한 사람과 폐업한 사람 수를 합산한 수치이므로 폐업 자영업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자영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엄습한 2020년에 7
정부가 보습학원, 독서실, 박물관, 영화관, 대형마트 등 시설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7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1차장은 "지금은 방역패스를 확대했던 (지난
검찰이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 심리로 열린 함 부회장 사건 1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장기용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게는 징역 2년을, 하나은행 법인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함 부회장에 대해 "최종 채용 책임자로서 인사
한국은행이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심화,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예고 등 금리인상 명분은 충분한 상황이지만 코로나19로 생존기로에 몰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한층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가계의 이자부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경제회복에 필요한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리 인상 충격
시청자미디어재단은 LG유플러스, 육아정책연구소와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미디어 이용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미디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아동권리 캠페인 실시, ▲ 아동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연구 추진, ▲ 기타 상호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의 협력 등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지난해부터 유아의
경기 안성시 이상민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챌린지펀드’(Challenge Fund)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후보에 따르면 ‘챌린지펀드’는 주민이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게 약정한 금액 이상을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한 금액은 펀드에서 약정한 반환일에 이자를 정산해 원리금을 함께 돌려받는 개인 간 차용 계약이다. 후원회와 다른 방식의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의 재택근무 도입에 대한 긍정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윌리스 타워스 왓슨HR Trend Survey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추후에 재택근무 제도를 계속해서 활용, 또는 새롭게 도입하실 계획이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7%가 ‘네’라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 2월 긍정 응답률 45%보다 9%P 높아진 수치다. 윌리스 타워스 왓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이달 5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22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ESG 등급을 기존 B에서 C로 하향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자기자본 90%에 해당하는 금액의 횡령 사건이 발생해 내부통제장치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G분야 등급을 기존 B에서 D로 하향하고,
자동차를 수리할 때 '자사 순정 부품'을 쓰지 않으면 안전에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취급설명서에 부당하게 표시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자사 순정부품인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부품과 그 외 비순정부품의 성능 등에 대해 부당한 표시를 한 현대차와 기아에 경고 조치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개혁연대는 12일 임원들의 대량 주식 매도로 논란이 빚어진 카카오페이에 대해 해당 임원들의 남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취소하는 등 이사회 차원에서 제재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이 회사 상장 약 한 달만인 작년 12월 10일 스톡옵션으로 받은 44만993주를 한꺼번에 매각해 878억원의 차익을 챙치면서 '먹튀' 논란이 빚어졌다. 그 여파로 류영
광주시가 현대산업개발의 이 지역 모든 건축·건설현장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이용섭 본부장을 주재로 광주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에서 구청·소방·경찰·전문가 등이 참석한 긴급 현장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남언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대책 회의 직후 열린 현장 브리핑에서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 보다 빠른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기조 전환을 예고하면서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증시 활황을 이끈 유동성 장세의 끝이 다가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당초 예상보다 더 일찍 또는
10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에 가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나 48시간 내 발급받은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의무 적용 대상에 면적 3000㎡ 이상의 쇼핑몰, 마트, 백화점, 농수산물유통센터, 서점 등 대규모 상점이 추가된다.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
SK그룹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올해 CES에서 남다른 탄소감축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 SK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제품이나 신기술 전시에 주력한 다른 기업과 달리 '탄소 감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메시지 전달 방식을 택했다. 전시관의 첫 번째 구역인 '그린 에비뉴'에서는 SK온의 NCM9 배터리와 SK에코플랜트의 넷제로 시티 등이 전시되긴 했지만, CES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에는 경구용 치료제(먹는 치료제)가 국내로 돌아온다"며 "신속히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제까지 화이자와 총 76만20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와 총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 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일
코로나19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이 6일 시작됐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 지원 대상 중 일부를 제외한 245만여명과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 중 지난번 1차 지급 때 제외된 1인 경영 다수 사업체 운영자 2만8000여명 등 약 248만명이 1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받는다. 이번 2차 지급 대상에는 숙박업 약 4만명과 여행업 약 1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