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원호의 경제톡> 왜 애플은 ‘타이탄’을 버렸나

<이원호의 경제톡> 왜 애플은 ‘타이탄’을 버렸나

애플이 지난 10년간 야심차게 준비했던 전기차 사업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2014년부터 애플은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이라는 이름으로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지난달 27일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기차 개발 중단과 함께 연구 직원의 상당수는 AI 부서로 재배치될 것으로 알려진다.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
빅터뉴스 2024-03-04 21:05:31
<이원호의 경제톡> 초읽기 들어간 BYD 한국 진출

<이원호의 경제톡> 초읽기 들어간 BYD 한국 진출

글로벌 1위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의 전기 승용차의 국내시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2016년 국내시장에 처음 발을 디딘 BYD는 그동안 전기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 위주로 판매한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력 제품인 전기 승용차 출시를 착착 준비하고 있다. BYD 코리아는 전기 승용차 판매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정부 인증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에 걸리는
빅터뉴스 2024-02-26 16:18:01
<이원호의 경제톡> 반면교사 삼아야 할 일본 경제

<이원호의 경제톡> 반면교사 삼아야 할 일본 경제

일본의 경제 규모가 독일에 밀리면서 세계 4위로 내려앉았다. 일본 경제지 니케이 신문이 내각부의 GDP 속보치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달러로 환산한 2023년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4조2106억 달러로 독일(4조4561억 달러)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68년 당시 서독의 국민총생산(GNP)을 앞질러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후 55년 만에 재역전 당한 셈이다.일본 경제
빅터뉴스 2024-02-19 12:49:37
<이원호의 경제톡> 기약없는 한국은행 금리인하 

<이원호의 경제톡> 기약없는 한국은행 금리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은 물 건너가는 모양새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4일 가진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 인하를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며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상당히 느린 속도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까지
빅터뉴스 2024-02-13 15:27:46
<이원호의 경제톡> 올해 2%대 경제성장률 달성할 수 있나?

<이원호의 경제톡> 올해 2%대 경제성장률 달성할 수 있나?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전년 대비 1.4% 성장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행 등 여러 기관이 이미 예상한 수치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0.7%로 역성장한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기별 성장률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4분기 –0.3%에서 2023년 1분기 0.3%를 기록해 플러스로 돌아섰고, 2분기(0.6%)와 3분기(0.6%)에 이어 4분기에도 0.6%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4분기
빅터뉴스 2024-02-05 13:24:55
<이원호의 경제톡> 재시동 건 현대차 수소 생태계 프로젝트

<이원호의 경제톡> 재시동 건 현대차 수소 생태계 프로젝트

현대차그룹이 지난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끝난 ‘CES2024’에서 수소 미래 비전을 발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회 중 수소차 ‘넥쏘’의 후속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한편 그룹 차원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을 확장해 수소 사회로 전환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작년 1만3000톤에 불과한 수소 사용량을 2035년에는 300
빅터뉴스 2024-01-29 15:06:26
<이원호의 경제톡> 인공지능(AI)을 통해 진화하는 CES2024

<이원호의 경제톡> 인공지능(AI)을 통해 진화하는 CES2024

매년 1월 초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미국가전협회(CTA) 주관으로 소비자가전제품전시회(CES)가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개최됐다. 통상 CES로 불리는데 1967년 처음 개최된 이래 첨단 IT 기술 동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전시회로 자리 잡고 있다. 초기에는 TV를 비롯한 가전기기 위주의 전시회로 출발했지만 IT 기술이 발달하면서 점차 전시 영역을 확장
빅터뉴스 2024-01-22 20:57:36
<기자수첩> '복마전' 전락한 '최정우 포스코'

<기자수첩> '복마전' 전락한 '최정우 포스코'

한 끼에 수천만원, 50분 거리 이동에 2억원대 전세 헬기, 숙박은 최고급 호텔. 이렇게 5박6일 동안 쓴 돈만 약 7억원. 어느 재벌가나 왕실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이사진이 참가한 ‘초호화 캐나다 이사회’의 전경이다. 이들은 2019년 ‘백두산 이사회’때도 비슷한 일정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평창 알펜시아 '호화 별장' 논란도 있다.
김두윤 기자 2024-01-22 20:46:05
<이원호의 경제톡> 새 아시아 금융허브로 떠오른 싱가포르 

<이원호의 경제톡> 새 아시아 금융허브로 떠오른 싱가포르 

홍콩과 싱가포르는 공통점이 많은 국가다.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두 도시국가는 좁은 국토와 적은 인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계 무역과 금융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도성장을 달성했다. 한때 한국, 대만과 함께 ‘아시아의 4마리 용’으로 불리며 경제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과 대만이 제조업과 수출시장을 놓고 경쟁했듯이 홍
빅터뉴스 2024-01-15 14:38:20
<이원호의 경제톡> 속도 빨라진 中빅테크기업 전기차 시장 진입

<이원호의 경제톡> 속도 빨라진 中빅테크기업 전기차 시장 진입

전기차 시장이 커지기 시작하는 2010년대 중반 무렵 시장의 패권을 두고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 사이에서 패권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전기차 제조 공정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단순해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자동차가 모빌리티와 결합하면서 빅테크 기업의 강점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전기차 생산에 빅테크
빅터뉴스 2024-01-08 19:31:49
<이원호의 경제톡> 내수 회복이 우선이다

<이원호의 경제톡> 내수 회복이 우선이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고물가- 저성장’이라는 이중고를 겪었다. 특히 GDP 성장률은 무려 다섯 차례나 하향 조정되면서 결국에는 1.4% 성장에 그쳤다. 경기의 장기 침체 가능성마저 대두되었다. 올해는 경제가 지난해보다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여전히 불안정해 결코 안심
빅터뉴스 2024-01-04 11:28:36
<이원호의 경제톡> 기업부채 2700조도 문제다

<이원호의 경제톡> 기업부채 2700조도 문제다

올해 가계·기업·정부부채를 모두 합한 국가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 6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1일 국제결제은행(BIS)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비금융부문 신용은 5956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6월 말 5730조원과 비교하면 약 4% 증가한 수치인데, 이러한 증가 속도라면 지금은 이미 6000조원을 넘어섰을 가능성이 높다.
빅터뉴스 2023-12-26 11:50:39
<이원호의 경제톡> 한은, 선제적 금리 인하로 경기 활성화 나서나 

<이원호의 경제톡> 한은, 선제적 금리 인하로 경기 활성화 나서나 

美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신호를 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틀에 걸쳐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과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금리 인하를 고려할 시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5.25~5.5% 수준을 유지한다고 발표하면서 함께 공개한 점도표는 내년 금리 중간값을 9월 4.6%로 예상했다. 금리 인하폭을
빅터뉴스 2023-12-22 14:57:18
<이원호의 경제톡> 중국 전기차의 혁신을 배워라

<이원호의 경제톡> 중국 전기차의 혁신을 배워라

카허 카젬 GM 상하이자동차 부사장은 한국GM 사장으로 5년 동안 근무하고 지난해 중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얼마 전 중국에서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노사문제가 없는 중국에선 경영에 전념할 수 있어 전기차 혁신이 훨씬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말을 했다. 한국 근무 당시 국내 노동환경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던 그의 발언에 동의하기는
빅터뉴스 2023-12-11 13:30:25
<이원호의 경제톡>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해야 

<이원호의 경제톡>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해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조만간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4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이 2.1%로 전망되는데, 이는 3분기 4.9%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에 불과하다. 일각에서는 쌓이는 신용카드 연체가 소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면 잠재성장률(1.8%)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런 배경에서 미 연준이 내년에는 금리
빅터뉴스 2023-12-04 13:16:25
<이원호의 경제톡> 한국 경제 정점 지났나

<이원호의 경제톡> 한국 경제 정점 지났나

우리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 조짐이 심상치 않다. 올해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1.4%에 그칠 전망이다. 내년에는 다소 호전되어 2.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성장률 예측을 수차례에 걸쳐 하향 조정한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4년 3.4%에 달했던 잠재성장률도 내년에는 절반 수준인 1.7%까지 떨어질 것으로 OECD는 추정하고 있다.
빅터뉴스 2023-11-27 14:15:02
<이원호의 경제톡> ‘급정지’ 전기차 언제 엑셀레이터 밟나

<이원호의 경제톡> ‘급정지’ 전기차 언제 엑셀레이터 밟나

큰 폭으로 성장하던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37.2%를 기록했는데, 2022년에 성장률이 68%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성장률도 지난 9월까지 32.8%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판매도 주춤하는 양상이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7월과 8월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는 지난
빅터뉴스 2023-11-13 15:21:45
<이원호의 경제톡> 신뢰할 수 없는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이원호의 경제톡> 신뢰할 수 없는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한동안 잠잠했던 가계부채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최된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대통령실과 국민의 힘, 정부 모두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가계부채 위기가 발생하면 1997년 외환위기의 몇십 배 위력이 있을 것”이라며 불씨를 지폈다. 이어서 김기현 대표와 한덕수 총리도 가계부채가 금융 불
빅터뉴스 2023-11-06 12:35:30
<기자수첩>‘벌레 닭’ 김홍국 하림 회장의 소비자 우롱

<기자수첩>‘벌레 닭’ 김홍국 하림 회장의 소비자 우롱

김홍국 하림 회장의 소비자 우롱이 심각하다. 최근 ‘벌레 닭’ 사건으로 식품 안전 논란이 가열되고 소비자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공식 사과는커녕 ‘아빠의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어린이 식품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렸다.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근본적으로 어떻게 이런 제품이 유통됐느냐고 항의하는 소비자들에겐 동문서답과 다
김두윤 기자 2023-11-02 15:57:14
<이원호의 경제톡> 매킨지 “한국, 반도체·배터리·바이오 산업 더 투자해야”

<이원호의 경제톡> 매킨지 “한국, 반도체·배터리·바이오 산업 더 투자해야”

글로벌 컨설팅 그룹인 맥킨지(McKinsey and Company)가 또다시 한국경제보고서를 제출했다. 맥킨지는 지난 19일 신라호텔에서 ‘한국 경제 제3의 S-커브를 위한 성장모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맥킨지는 “한국 경제가 1%대 저성장 국면에 고착하느냐, 다시 4%대 고성장을 이어가느냐 하는 분기점에 있다’면서 ‘반도체, 배터리 이어 에너지전
빅터뉴스 2023-10-30 16:13:56
1 2 3 4 5 6 7 8 9 10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대통령실 수행원이 현지 보안요원의 제지에 불응해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