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호의 경제톡> 일본 뛰어넘는 ‘아시아의 네 마리 용’
1970~80년대 ‘아시아의 네 마리 용(Four Asian Dragons)’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였다.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 위치한 4개국이 이 시기에 경이로운 경제 성장을 이룩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서구에서는 ‘용(dragon)’ 대신 ‘호랑이(tiger)’를 사용하기도 하고, ‘네 마리의 작은 용(little dragons)’이라는 표현도 등장한다. 서구인의 눈에 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