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향만리(人香萬里)

"라이더는 소중한 내 직업…고용?임금 안정성 높여야"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의 고용시장이 크게 변했다.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와 일자리를 잃게 된 취약계층, 취업에 실패한 청년들은 배달이나 대리운전 등 이른바 ‘플랫폼 노동시장’으로 대거 이동했다. 문제는 이들이 막다른 길에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소중한 일자리를 확보하게 됐지만 고용과 임금 불안도 동시에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플랫폼 노동자
김두윤 기자 2021-12-21 15:18:50
“부동산 홍보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부동산 홍보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MZ세대는 연애와 결혼, 출산, 집 등 여러 가지를 포기한 N포 세대다. 대학을 졸업해도 번듯한 직장을 잡을 확률이 낮고, 아파트값이 치솟으니 내집 마련은 언감생심이다. 그러니 헬조선을 외친다. 그럼에도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면서 작은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젊은이들이 있다. 그 중의 한명이 부동산 홍보 전문업체인 더피알커뮤니케이션에서 일하고 있는 이심환(31) 대
신진호 기자 2021-11-29 17:37:01
“환경 변화에 따른 상인 육성 정책 나와야”

“환경 변화에 따른 상인 육성 정책 나와야”

전국의 식자재유통업에 종사하는 중소상인들로 구성된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전유협)가 지난 10월26일 온라인플랫폼(온플)의 시장침탈을 막아달라며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 중소기업적합업종(적합업종) 신청서를 접수했다. 앞선 8월 전유협은 강서구의 7개 전통시장 상인회를 비롯한 골목상권 상인단체와 연대해 ‘마곡복합쇼핑몰입점저지비대위’를 발족시
빅터뉴스 2021-11-01 11:24:11
“부가가치 창출없는 혁신은 파괴와 약탈일 뿐”

“부가가치 창출없는 혁신은 파괴와 약탈일 뿐”

올해 경제분야 국정감사의 최대이슈는 온라인 플랫폼이었다. 카카오를 비롯한 야놀자, 쿠팡 등 대형 플랫폼의 대표들이 무차별적으로 골목상권을 침탈했다는 이유로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의원들에게서 호된 질타를 받았다. 국감장에 출석한 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골목상권 침탈에 대한 사의를 표했지만 뒤로는 여전히 침탈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온라인
2021-10-22 14:02:07
“동네수퍼 풀필먼트 사업으로 활로 모색”

“동네수퍼 풀필먼트 사업으로 활로 모색”

유통업종을 중심으로 한 11개의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들이 지난 9월7일 한자리에 모여 온라인플랫폼의 시장침탈을 규탄하며 일명 ‘반쿠팡연대’를 발족시켰다. 이들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인 골목상권을 지키고 대기업 플랫폼의 시장 독과점으로부터 생존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뭉쳤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로 고통을 받고 있는
2021-10-06 15:44:48

"'택배 갈등' 정부와 정치권이 나서야"

지난 8월30일 경기도 김포에서 택배대리점을 운영하던 40대 점주 A씨가 택배노조를 원망하며 극단적 선택해 온 국민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씨는 택배노조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겼고 유족과 대리점주연합측은 노조의 지속된 괴롭힘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노조원들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택배노조측은 원청(CJ택배본사)이 노?노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2021-09-03 12:20:57
“맘스터치 운영 자부심 느끼도록 하고 싶어”

“맘스터치 운영 자부심 느끼도록 하고 싶어”

맘스터치 가맹점주협의회를 이끌던 상도역점이 지난 3일 본사로부터 계약해지를 당했다. 가맹점주는 협의회를 이끌었다는 이유로 본사에서 보복해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본사에서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으로 계약해지를 했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맘스터치가 사모펀드에 매각된 이후부터 가맹점에 갑질 등이 이루어지면서 갈등이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2021-08-27 15:31:17
“영수증 모으고 합치면 미래 먹거리”

“영수증 모으고 합치면 미래 먹거리”

데이터를 사고파는 시대다. AI(인공지능)도 데이터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이세돌 9단을 이기며 바둑의 신(神)이 된 알파고도 바둑 기사들이 쌓아놓은 3000만 건의 기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우리나라도 데이터 거래소가 생겨 활발히 운영 중이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빅데이터 산업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역할과 시사점을 짚어보기 위해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2021-07-16 12:34:40
“국토부와 구로구청이 골목상권 말살 앞장”

“국토부와 구로구청이 골목상권 말살 앞장”

서울 구로구 고척동 구(舊)영등포 구치소 자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코스트코, 아이파크몰 등의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대규모 점포가 입점하게 되면 인근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커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으로 규제를 받는다. 하지만 법을 근거로 정책을 집행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오히려 골목상권을 무너트리려 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고척프라자에서 23년째
2021-07-15 15:16:14
“가맹점과의 상생은 ‘정관장’처럼”

“가맹점과의 상생은 ‘정관장’처럼”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먹거리를 생산하는 대기업의 온라인 직접 판매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유통업계와 중소상인들은 대기업이 오프라인 유통망을 와해시키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정관장(正官庄)’으로 유명한 KGC인삼공사는 비대면 거래의 성장을 오프라인(가맹점) 유통망에 연계해 동반성장을 하며 업계의 모범이되고 있다. 정
2021-06-17 11:17:10
“완성차업체 중고차시장 진출은 소비자에 독(毒)”

“완성차업체 중고차시장 진출은 소비자에 독(毒)”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지만 2019년 초 지정기한이 만료됐다. 이에 중고차업계에서는 지난해 5월 소상공인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지만 정부는 1년이 지나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 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일 국회에서 완성차와 중고차 업계, 정부가 참여하는 '자동차 매매 산업 발전 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전국자동차
2021-06-13 17:57:40
“재벌과 결탁한 권력기관의 편들기 반드시 시정돼야”

“재벌과 결탁한 권력기관의 편들기 반드시 시정돼야”

김용태씨는 하이트진로음료㈜와 16년이라는 기나긴 시간 동안 투쟁을 하고 있다. 억울함을 풀기 위해 안 해 본 짓 없이 다 해 봤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한다. 전 재산을 날리고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다. 김씨는 마지막으로 지난해 7월부터 국회 앞에 하이트진로음료의 부당함을 알리는 랩핑한 버스를 세워두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와 어떤 갈등이 있었
2021-06-07 09:11:54
“손실보상은 정쟁의 대상이 아닌 생존의 문제”

“손실보상은 정쟁의 대상이 아닌 생존의 문제”

공금횡령과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전임 회장의 몽니로 소상공인연합회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도부의 공백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제목소리는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 소상공인의 현안을 챙기며 나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3월25일에는 손실보상을 촉구하며 회원들이 경기도청을 찾
2021-05-03 09:37:24
“정부 믿고 방역 앞장섰더니 하루 아침에 거지됐다”

“정부 믿고 방역 앞장섰더니 하루 아침에 거지됐다”

지난 12일부터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코로나로 인한 손실보상을 요구하는 천막농성이 시작됐다. 무기한 천막농성에는 정부의 영업제한·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문을 닫았던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국민의힘 최재승 의원 등이 동참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정부의 방역지침 때문에 손실이 커졌다고 주장하는 ㈔대한당구장협회의 정인성 전무이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았
2021-04-21 17:20:27
“산업사회에서는 공인(工人)이 천하지대본”

“산업사회에서는 공인(工人)이 천하지대본”

1970~80년대 대한민국 경제의 압축성장은 공장에서 묵묵히 일한, 흔히 말하는 ‘공돌이’들의 희생없이는 불가능했다. 시퍼런 절단기에 손가락이 잘려나가도 보상은커녕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도 먹고 살기 위해 또 다시 절단기 앞에 서야 했던 그들. 그러나 국가와 우리사회는 그들을 천대하고 멸시만 할 뿐 아무런 보상도 해 주지 않았다. 대한민국 산업의 대들보
2021-04-04 07:30:35
“배달앱 3사, ‘빠른 음식 배달’ 극한 경쟁으로 몰면 안돼”

“배달앱 3사, ‘빠른 음식 배달’ 극한 경쟁으로 몰면 안돼”

코로나19사태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자영업자들이 힘들었던 만큼 그들의 이해를 대변해 나서는 사람도 일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운 보릿고개'를 넘 듯 자영업자들을 대변하며 역경을 헤쳐나가고 있는 전국자영업자단체협의회 이재광 공동의장을 만났다. ▲전국자영업자단체협의회는 어떤 단체인가-전국자영업자단
2021-03-03 12:15:00
“열심히 일해 대리점 일군 것이 죄인가요?”

“열심히 일해 대리점 일군 것이 죄인가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언택트거래가 증가하면서 택배물량 또한 급증하고 있다. 늘어난 물량과 함께 종사자들의 업무부담도 증가하면서 택배기사의 과로사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택배사와 택배대리점, 택배노조 등이 머리를 맞대고 택배 종사자의 과로사 예방과 택배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찾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CJ대한통운택
2021-02-22 07:00:02
“조화와 균형이 최선의 건강관리법”

“조화와 균형이 최선의 건강관리법”

2020년 한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마무리됐다. 코로나19는 개인과 사회에 엄청난 변화와 적응을 한순간에 요구했다. 시민들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년 내내 마스크 쓰기 생활화와 손씻기로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사람과 어울려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던 것이 금지되고, 홀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만 하는 암울한 한해였다. 다행히 지난해말부터 백신과 치료제 개
2021-01-29 06:51:47
대신증권지부 “노조가 바라는 것은 직원과 회사가 모두 사는 것”

대신증권지부 “노조가 바라는 것은 직원과 회사가 모두 사는 것”

증시가 활황이다. 덩치 큰 대형주가 한방에 상한가를 가는 그야말로 불장이다. 천수답에 유동성 빗물이 가득 차고 바람이 불때마다 투자자들의 환호가 터진다. 증권사들은 실적 풍년에 함박웃음이다. 증권업계의 오랜 인력감축 기조로 손이 달리는 상황에서 호황이 닥치자 살아남은 직원들의 업무강도는 더욱 세졌다. 업황을 이유로 노동조건 개선에 뒷짐을 졌던 증권사들이 이
2021-01-26 15:56:22
“TV에 신동엽, 조정석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버려요”

“TV에 신동엽, 조정석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버려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영업제한을 당하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숙박업 또한 객실의 50% 혹은, 3분의 2 이상은 손님을 받지 말라는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피해가 상당하다. 설상가상으로 영업수익의 30% 이상을 뽑아가는 야놀자와 여기어때, 트리바고 등 숙박플랫폼의 횡포로 숙박업소 대표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거대 숙박플랫폼에 대항해 새로
2021-01-20 11: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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