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체크

"대법원 판결을 무시한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정치권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법원 판결과 어긋나는 '제3자 변제' 강제징용 해법 등을 "외교 대참사"라고 규정하고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맹공을 퍼붓자 정부와 여당은 "심각한 인신공격이고 명예훼손"이라고 맞섰다. '탄핵'이라는 민감한 이슈가 불거지면서 댓글여론도 들끓고 있다. 지난 21
2023-03-22 10:30:34

"영토 왜곡은 도발 행위인데 왜 국민을 설득하나"

대통령실이 한일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나눈 대화에 대해 공개 불가 방침을 밝힌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가 독도와 위안부 문제에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와 수산물 수입 문제를 언급했다는 일본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일본 매체 보도에 대해 '왜곡보도'라며 유감을 표명했지만 야당에선 일본 언론의 정정보도와 일본 정부
2023-03-21 13:07:56

"혼자 벌어서 혼자 먹고 살기도 힘든 세상"

지난해 혼인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산으로 국가 소멸론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결혼하는 사람들까지 대폭 줄어들고 있어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통계청 '2022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800건(0.4%) 감소한 19만1700건을 기록했다. 이는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다. 1996년(
2023-03-21 10:35:41

"자주외교 하자는데 식민지 콤플렉스 프레임을 씌우나"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과 한일 정상회담을 옹호하다가 '식민지 콤플렉스'라는 말을 쓰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콤플렉스(complex)란 말은 일상 생활에서 열등감이나 특정 상황에 대한 강박관념 등 부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일제의 한반도 강탈이라는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이에대한 사과와 반성 요구를 과연 이런 단어로 대체할 수
2023-03-20 13:57:54

"각자도생의 시대…알아서 쓰면 됨"

정부는 20일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에도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유행이 안정화됐다는 판단에서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은 여전히 마스크를 벗지 않고 있다. 여전한 코로나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극심한 미세먼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3-03-20 12:12:33

"저게 일반적인 혐한 수준이겠지"

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 킹앤프린스 멤버 히라노 쇼가 한국을 대놓고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히라노 쇼 한국 방문 영상에 따르면 히라노 쇼는 "보니까 의외로 높은 건물이 있다"며 한국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아는 한국어가 있냐'는 질문에는 "워 아이 니" 등 중국어를 말하고 한국
2023-03-20 10:36:22

"국민 자존감을 이렇게 짓밟나?"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대체 한국이 얻은게 무엇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독도에 대한 문제까지 논의됐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가 나오면서 댓글여론이
2023-03-17 14:47:07

"그래서 미국으로 갔나" vs "진실성이 묻어난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가 사실이었다는 취지의 책을 발간해 논란이 예상된다. 누리꾼 반응도 긍정과 부정으로 격렬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 전 부장은 17일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발간한다. 이 전 부장은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이끌
2023-03-17 10:57:10
'포스코 강제징용 배상금'에 누리꾼들

'포스코 강제징용 배상금'에 누리꾼들 "어이가 없네"

포스코가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기부금을 출연하면서 "어이가 없다"는 누리꾼 반응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의 기부금을 납부했다. 포스코는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관련한 입장 발표에 따라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2023-03-16 16:53:02

"이렇게 양심선언 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

고(故) 전두환씨의 차남 전재용씨의 아들인 전우원씨가 유뷰트 영상과 SNS를 통해 자신들의 가족이 '검은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폭로성 게시물을 잇달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전두환씨 추징금 환수에 애를 먹는 상황에서 이에대한 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씨는 영상에서 "전두환 대통령의 손자, 전재용씨의 아들 전우원&q
2023-03-16 11:16:12

"정말 대통령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망각한 최악의 인터뷰"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매체 요미우리신문과 가진 인터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윤 대통령은 15일 보도된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 개선과 적극 협력 의지를 드러내고,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보이는가 하면 그에 대한 반발을 한일 관계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정치 세력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 아
2023-03-15 15:50:52

"결국 추신수가 정확했네"

한국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맛봤다. 한국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중국을 '22-2'라는 압도적 점수 차이로 승리했지만 8강에는 4전 전승을 거둔 일본과 호주가 진출했다. 앞서 한국대표팀은 제1회 WBC에서 4강에 오르고, 제2회 WBC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대표팀이 저조한 성적으로 올리면서 스포츠 특수를 기대했던 외식업계와
2023-03-14 14:17:44

"이준석도 못 품는 정당이 국민은 품겠나?"

국민의힘 주요 당직 인선이 이른바 '친윤계'를 중심으로 꾸려지면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약속했던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이 사라졌다는 당내의 지적이 나온다. 일부 누리꾼들은 "국가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권력놀음이 아닌 민생에 적극 나서야한다"는 쓴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의 사무총장에는 이철규 의원이 선
2023-03-14 13:33:20
'이정미 야유'에 댓글여론도 와글와글

'이정미 야유'에 댓글여론도 와글와글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하는 자리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연설중 군중의 야유가 나온 것을 두고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위선희 정의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시청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간절한 취지를 민주당만의 당파성으로 오염시키는 행위이자 집회 전체 방향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윤석열 정부의 굴욕
2023-03-13 14:35:24
“찍소리 못하는 정부…해산물도 이젠 끝이다”

“찍소리 못하는 정부…해산물도 이젠 끝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내 반발여론이 거세다.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임에도 윤석열 정부는 "국제기준에 맞게 처리돼야 한다"는 우려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들끓고 있다. '굴욕외교' 비판이 거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부터, 방사능 오염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초계기 사건 등 한일간 첨예한
2023-03-13 11:36:16

"국민들의 신음 소리가 안들리나요?"

지난 8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행사장이 입장하는 순간 장내에는 영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제가 '‘Do you hear the people sing(민중의 노래)'가 흘러나왔는데 이 곡은 민중들의 투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집회'에서 울려퍼진 바 있다. 이준석 전
2023-03-10 15:09:48

"이제 대놓고 친일파라고 자랑질이네"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옹호하면서 "친일파가 되겠다"고 발언한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김 지사가 시민단체와 야당의 사과 요구에 대해 "사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거절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댓글여론도 "아예 충북을 일본에 갖다 바쳐라"는 댓글이 올라올 정도로 싸늘한 상황이다. 김
2023-03-10 12:31:36

"대기업 아닌 직원들은 70년대로 돌아간 것"

정부가 한 주 동안 최대 69시간 근로가 가능한 근로시간제도 개편을 추진하면서 근로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유럽에서 주4일제 도입하는데", "연차도 쓰기 힘든데 장기휴가?" 등 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는 지난 6일 현행 ‘주 최대 52시간’인 연장노동시간 관리단위를 월·분기·반기·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
2023-03-09 13:20:36

"학교는 왜 있는거지?"

사교육비 부담이 갈 수록 커지면서 정부가 공교육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교 3000곳에 재학중인 학생 7만4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공동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는 26조원에 달했다. 1년 새 학생 수는 0.9%(532만명→528만명) 줄었는데 사교육비
2023-03-08 16:08:08

"피해자는 용서를 안 했는데 뭔 극일?"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에 대한 논란이 거센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미래를 향한 진정한 극일(克日)의 시작"이라며 지지 입장을 표명하면서 온라인에선 '궤변'이라는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SNS 글을 통해 "정부의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국가의 실익을 위해 피해국이 갈등 해결을
2023-03-08 1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