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상장사 중 7개 기업이 2021년도 배당금으로 1조원 이상을 책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시가총액 100대 상장사 가운데 지난 11일까지 배당(분기·반기·결산) 계획을 발표한 53개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8조5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53개 기업의 배당 총액은 전년(33조3320억원)보다 14.4% 줄었
지난해 11∼12월 두 달 연속 한국 주식을 사들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순매도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2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 주식을 1조677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629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코스닥 시장에서는 2조306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2조원을 순매수했고, 유럽(-2조3000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8 시리즈를 15일까지 사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사전판매 기간에 갤럭시 탭 S8 울트라를 구매하는 고객은 정품커버 3종(키보드 북커버, 북커버,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 중 1개, S8+와 S8 구매 고객은 노트뷰 커버 포함 총 4종의 정품 커버 중 1개를 할인받을 수 있다. 갤럭시 탭 S8 시리즈 구매 고객은 정품 블루투스 마우스, 45W PD 충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98% 급증한 2조5879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지주사 설립 3년차를 맞아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성과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수익창출력, 적극적인 건전성 및 비용 관리의 결과라는 것이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8조3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했다. 이
알짜 혜택이 많아 이른 바 ‘혜자 카드’로 불리는 카드가 사라지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알짜 제휴 서비스가 줄어들고 있다. 카드사들은 올해 수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돼 정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카드를 써야할 이유가 없어지고 있다"면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들어 'The More' 카드의 신규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빠진 항공사들이 올해도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에 놓였다. 31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여객 수송량은 지난해 대비 51% 늘어나고,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의 61%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문제는 변수가 많다는 점이다. 먼저 고유가다. 이달 21일 기준 통합 항공유의 가격은 갤런당 245.26센트로 작년 1월보다 74.0% 상승했다.
인터넷뱅크에 대출 현장실사와 연대보증계약 등 대면 거래가 추가로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출 취급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은행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을 27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 거래 허용 사유에 ▲ 실제 사업 영위 여부 확인과 비대면
이마트는 올해 설 저탄소, 유기농 선물 세트를 확대, 큰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설 저탄소 샤인머스캣, 저탄소 천혜향 혼합세트, 유기농 참기름세트를 개발하는 등 저탄소 및 유기농 세트 수를 약 30종으로 확대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약 30%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가 이렇게 대대적으로 저탄소, 유기농 선물세트를 확대하게 된 이유는
미래에셋증권은 25일 판교테크원타워에 본사 연금부문을 이전하고, 영&리치(Young & Rich)를 위한 자산운용특화점포 투자센터 판교(사진)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판교역 사거리에 위치한 판교테크원타워는 알파돔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준공된 연면적 197,137㎡ 규모의 초대형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이다. 네이버 계열사와 국내 IT기업, 대형 법무법인 등이 입주
지난달 8개 카드사 중 신한카드를 포함해 4곳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평균 금리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7개 전업 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2.10∼14.94%에 분포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 카드론의 조달비용인 여신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그동안 빚으로 코로나 사태를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한계에 몰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개인사업자(자영업자)가 전체 금융권에서 빌린 기업대출(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작년 11월 말 현재 약 632조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직
한화시스템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MSAM-II,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로 사상 최대다. 천궁으로 더 잘 알려진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은 천궁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카지노, 여행 업종에 대해 저점매수를 고려할 시점이라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카지노 매출은 산업 특성상 대외변수만 정상화되면 즉각 회복이 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역발상을 반영한 '바텀피싱(최저가를 노려 주식을 매수하는 기법)'이 필요한 시점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최근 '멸공' 논란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자중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이마트노조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그룹의 주력인 이마트가 온라인 쇼핑 증가와 각종 규제에도 직원들의 노력으로 타사 대비 선방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에서 고객과 국민에게 분란을 일으키고 회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정 부회장의 언행에 깊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본사에서‘New next, Next new(항상 앞서가는 새로움으로)’를 슬로건으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도전을 거듭한 역사를 바탕으로 성공한 완전 민영화를 축하하고, 최초 금융지주사의 21년 역사 복원을 선언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재유행에 따른 방역수칙을 고려해 역대 회장, 사외이
코스피가 11일 전 거래일 대비 0.66포인트(0.02%) 오른 2,927.38에 거래를 마치면서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1포인트(0.14%) 오른 2,930.93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장 초반 2,943.57까지 올랐다가 기관 매도세 확대에 2,909.82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6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날 원/달러 환율도 4.4원 내린 1,194.7원에 마감했다
대신증권은 11일 KB금융지주가 지난해 연간 4조4000억원을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망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KB금융의 작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모 회사의 당기순이익을 계산할 때 자회사 순이익을 모회사의 자회사 지분만큼 반영한 것)이 68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한 해 이익은 4조4000억원을 넘고
경제개혁연대는 7일 포스코에 공문을 보내 '자회사 비상장' 원칙을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 정관에도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 전환을 앞둔 포스코는 지난 4일 철강 자회사 정관에 '본 회사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또는 이와 유사한 국내외 증권시장에 주권을 상장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단독주주인 주식회사 포스코홀딩스(3월 2일 사명변경
코스피가 7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대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36포인트(1.18%) 오른 2,954.89에 거래를 마치면서 전날 미국의 조기 긴축 예고로 인한 낙폭(1.13%)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3749억원을, 개인은 2443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호실적이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6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과점주주가 된 유진 프라이빗에쿼티(PE)는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를, 기존 주주인 푸본생명은 윤인섭 전 한국기업평가 대표를 각각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유진 PE는 지난해 12월 9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4%를 인수하며 사외이사 추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