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여야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반응도 지지성향별로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양새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2월 다섯 차례에 걸쳐 브로커 박모씨 측에게 각종 인허가, 인사 청탁 명목으로 6000만원의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각종 현안에 대한 기자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창구의 하나로 자리잡았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올해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 대신 내년 1월 1일 TV 생방송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년사에서는 새해 인사와 함께 집권 2년차 국정운영 방침과 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
이명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복권됐다. 이에따라 15년의 잔여 형기뿐 아니라 미납한 벌금 82억원도 면제된다. 재직 중 탄핵 결정으로 퇴임한 경우나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는 사면·복권되더라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받지 못하지만 '경호 및 경비'는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서울 상공까지 침투했으나 격추에 실패한 우리 군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방공망에 사실상 구멍이 뚫린 이번 사태의 책임을 전 정부로 돌리고 드론부대를 조기 창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야당에선 '책임 회피'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 주요 포털 댓글에서 드러난 밑바닥 민심도 싸늘하다. 윤석열
연금을 낼 사람은 줄고 혜택 받을 사람은 느는 저출산·고령화로 국민연금 고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악의 경우 국민들이 노후에 국민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에따라 연금보험료를 올리는 등 개혁을 서둘러야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앞세대가 혜택을 많이 받고 그 부담을 후세대가 더 많이 지는 구조에 대해 "원하는 사람만 가입하
JTBC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는 판타지라는 틀 안에 현대사에서 잘 알려져 있는 사건과 몰입도가 높은 재벌가의 승계 이야기를 잘 녹여내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5일 최종화 시청율은 전국 26.9%로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로써 배우 송중기는 '빈센조'에 이어 2연속 흥행 대박을 터트리면서 신들린
정부가 내년도 공공요금 인상 계획을 조만간 발표한다. 공기업 적자 누적으로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고물가로 신음중인 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연착륙을 명분으로 다주택자들의 세금은 줄여주면서 힘없는 서민 부담만 키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정부는 공기업의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잔여 형기가 불과 5개월 남은 상황에서 ‘복권 없는 형 면제’만 해주기 때문에 김 전 지사는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여야의 입장이 극명하게 대비된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로 15년의 형기가 남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가 ‘축구 스타’ 손흥민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비 분담을 위해 가맹점주들에게 광고 집행 동의를 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본사가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해놓고 가맹점주들에게 부담을 떠넘기려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메가커피 측은 "가맹사업법과 가맹계약서상에 규정한 규정대로 사전에 광고비 관련한 다양한 점주 의견을 수렴해 결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과세가 2025년까지 2년 연기됐다. 증시 하락이 길어지면서 신음이 커지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은 반색하고 있다. 하지만 세금 부과 대상이 되는 10억원 이상 '대주주' 기준을 놓고는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여야는 22일 2023년도 예산안 부수 법안 관련 사안에 합의했다. 여야는 금투세 시행을 2023년에서 2025년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닥터 카 탑승’ 논란이 거세다. 국민의힘은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이 이태원 참사 당시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을 태우느라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더욱이 신 의원이 참사 현장에 도착한 지 15분 만에 보건복지부 장관 관용차를 타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신 의원은 “본질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대표적인 정치권 ‘스피커’로 통하는 박 전 원장이 민주당에 가세하면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 대여 투쟁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 박 전 원장의 복당을 허용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박 전 원장 복당을 놓고 의견이 팽팽했지만 &ld
지난 16일 '국정과제 점검회의' 생중계가 실은 리허설을 거쳐 진행됐다는 'YTN 돌발영상'이 삭제되면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대통령실은 "국민께 정책 방향을 생생히 설명하는 자리를 폄훼하기 위해 YTN은 테스트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마치 사전에 기획된 행사인양 악의적으로 편집했다"며 법적대응 가능성을 언급했다. YTN은 "사용권한이 없는 영상으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무단횡단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사IN 영상에 따르면 한 총리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사전 방문 예고 없이 찾았다가 유족들의 항의를 받고 곧바로 발길을 돌렸다. 이후 한 총리는 길 건너편에 세워둔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보
국민의힘 차기 대표 선출 방식이 현행 '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여론조사 30%'에서 윤핵관이 추진한 ‘당원투표 100%’로 바뀐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당내에서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 등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사석에서 “당원 투표 100%가 낫지 않나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와 여당 인사들의 막말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참사로 영업을 한다든가 자식 팔아 장사한다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나 유족들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한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김상훈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이태원 시민대책회의는 49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으로 전달된 정부 연말 선물에 수입 농산물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농민 열 받게 하려고 선물 보낸 것이냐"는 비판이 나오자 행정안전부는 "향후 품목 선정할 때 원산지 확인 등에 주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지역 주민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며 '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49재인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추모제가 아닌 중소기업·소상공인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야당의 비판이 거세다. 특히 윤 대통령이 행사 부스에서 술잔을 사면서 웃는 모습으로 농담까지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비판의 강도는 더욱 높아지는 모양새다. 이날 추모식에는 주요 야당 인사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 등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케어’를 폐기 선언한 가운데 60억원의 재산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건보료를 7만원을 납부한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공방이 어어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14일 “김건희 여사는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시절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 대표이사 월급을 200만원으로 낮췄고, 그에 맞춰 부과된 직장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했다”고 설명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가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각 부처가 추천한 '국민패널' 100명의 질문에 대통령과 장관들의 답변이 이어지면서 156분간 생중계로 진행됐다. 대통령주재 회의가 생중계로 열린 것은 지난 10월 27일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이후 2번째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연금·노동·교육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