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기업 경영진이 올해 최대 고민으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증권은 연 매출 또는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인 기업의 CEO와 CFO를 대상으로 운영중인 'CEO/CFO 포럼'과 국내 상장사 대상, 비대면으로 운영 중인 '언택트 써밋'의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2월 23일부터 28
대신증권은 이달 코스피가 반등하면 현금 비중 확대가 유리하다고 권고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코스피가 올해 새로운 상승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직 때가 이르다"라며 "12월 상승 후 1월 효과는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 압력과 외국인의 공매도 구축 등으로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외 투자환경도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다&qu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2014년에 이어 또다시 내부에서 터진 비리사건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되는 사태를 맞았다. 횡령 혐의 자금은 무려 자기자본 91%에 달한다. 허술한 내부 감시망으로 애먼 주식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3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021년 소비자물가지수가 102.50(2020년=100)으로 작년보다 2.5% 상승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연간 물가 상승률은 2019년(0.4%)과 지난해(0.5%) 2년 연속 0%대에 그쳤으나, 올해는 2%대로 뛰어올라 2011년(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체감물가를 설명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대비 3.2% 올랐다. 2011년(4.4%) 이후 가장
코스피가 3000선 이하에서 2021년 장을 마감하면서 내년도 증시 전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외 전문가들은 내년 코스피가 박스권 또는 완만한 우상향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인플레이션, 미국 금리인상 등 변수가 즐비해 내년에도 증시 여건이 녹록치 않다는 의미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30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64포인트(0.52%) 내린 29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64포인트(0.52%) 내린 2977.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올해 코스피는 작년 말(2,873.47)보다 3.63% 상승한 수준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46포인트(0.22%) 오른 2999.75에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결국 2970대에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510억원, 2271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9525억원을
편의점의 근접 출점을 금지하는 내용의 자율 규약이 3년 연장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가맹본부와 점주 간의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담은 한국편의점산업협회의 개정 '편의점 산업의 거래 공정화를 위한 자율 규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2018년 체결했던 근접 출점 금지 등의 기존 규약 내용에 장기운영 점포 계약갱신 허용 등 새 내용을 추가했다. 개정 규약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하 MSCI)이 실시하는 2021년 ESG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A등급 획득은 전년도 대비 1단계 상향된 결과다. MSCI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ESG 평가 정책인 ‘지속가능금융프레임워크’ 수립 ▲‘적도원칙’ 회원사로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ESG 점검 프로세스 구
이통사들의 5G 기지국 구축 속도가 너무 더디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통신 3사가 구축한 28㎓ 기지국은 총 312대로, 정부에 약속한 의무구축 기준 4만5000개의 0.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별로는 LG유플러스 158개, SK텔레콤 103개, KT 51개 순이었다. 28㎓ 서비스는 이론상 LTE의 20배인 최대 20Gbps 속도를 제공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런 내용의 기업결합 심사보고서를 상정하고, 내년 초 전원회의를 열어 심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다만 공정위가 조건부 승인 결론을 내리더라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여부는 7개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
이동통신 3사가 지난 10년간 4세대 이동통신인 LTE 서비스로 벌어들인 수익이 약 18조600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지국 투자비·망 투자비·인건비·마케팅비 등 각종 영업비용을 빼고도 이통3사는 지난 10년간 약 18조6000억원의 초과수익을 내며 폭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참여연
DL이앤씨의 ‘e편한세상’이 올해 라이프스타일 선도 아파트 브랜드 1위에 올랐다. 27일 비즈빅데이터연구소의 소셜 빅데이터 기반 올해 아파트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e편한세상’이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대응을 가장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편한세상은 ▲블리싱 3656 ▲상호작용 865 ▲공감 6612 ▲긍정 6781 등 평판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부장(사진)이 CJ제일제당 임원으로 승진했다. 마약사건으로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지 불과 1년 여만에 업무 복귀와 임원승진이 속전속결로 이뤄진 셈이다. 이 부장에 대한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비판여론이 여전한 가운데 CJ그룹은 이같은 국민 여론에 크게 개의치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CJ그룹은 주요 계열사 CEO 전원
CJ그룹이 임원 직급을 단일화시키는 등 파격인사에 나섰다. ‘나이·성별·직급’이 아닌 공과를 철저히 따지는 성과주의로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것이지만 일각에선 나이 어린 자식들의 경영승계를 위한 새판짜기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마약 사건으로 비판받았던 상황에서 성과주의를 내세워 이미지 쇄신
내년 1월 말부터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 220만 곳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40% 경감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기존 0.8%에서 0.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즉 원가를 기반으로 한 적정 수수료 분석 결과 경감 대상 수수료는 690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018년
내년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이 확대되고 방역지원금도 별개로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도 업무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중기부는 내년에 예산 등 3조2000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나선다. 올해 4분기분은 내년 2월 중순부터 지급된다. 손실보상 대상은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외에 '시설 인원제한 조치'로 확대된
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차, 한국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3개 차종 3만463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카렌스 1만8944대는 LPG 연료펌프 내부의 연료를 공급·차단하는 밸브 제조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연료 공급이 차단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산타 랠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 미국의 테이퍼링 등 각국 긴축정책 본격화 등으로 산타 랠리가 힘들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수익성이 좋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주목된다. 21일 오후 1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62포인트(+0.42%) 오른 2,975.62을
알뜰폰 시장에서도 대기업 통신 3사의 영향력이 지배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19일 양정숙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 중 순수 휴대전화 회선 가입자만 따지면 통신3사 자회사의 가입자 점유율이 올해 3월 45.7%에서 10월 49.9%로 증가했다. 알뜰폰 중 순수 휴대전화 회선 가입자의 수는 3월 606만5000명에서 10월 596만8000명으로 줄었으나, 이